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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ETC

AOR 리플레이

by 5thBeatles 5thBeatles 2003. 2. 10.

지난 번 테스트 플레이에 참가했던 심심이, irontg와 저 그리고 처음으로 AoR을 하는 irontg의 친구 h모군 이렇게 4인 플레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 방에서 맥주와 먹거리를 준비하여 밤샘 준비를 완료하고 h모군에게 간략(!)하게 룰 설명을 마친 후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도시 경매 결과 h모군이 쉬운 편인 Venice, irontg가 Barca, 제가 Paris, 그리고 지난 시뮬 게임의 승자인 심심이가 genoa를 선택.

첫해부터 중앙에 끼어 활로 모색이 힘든 Genoa는 주변 3개국에 국경선을 긋고 따로 놀자며 화해 정책을 폈으나 Venice의 사방팔방 확장 정책으로 인해 알프스 언저리만 먹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Venice는 초반 토큰 비딩을 적게 하는 이상한 플레이로 발칸으로의 확장이 예상보다는 빠르지 못했다. 반면 Barca는 북쪽으로는 파리와 경계를 확실히 한 다음 이베리아 반도를 타고 갤리를 개발하면서 북아프리카를 확보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린다. 파리는 일찌감치 북아프리카와 중동으로의 진출은 포기하고 유럽 본토의 80%를 확보한 상태에서 테크트리 타기에 열중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이 토큰 비딩에 거액을 투자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넣는다.


그러던 중 Genoa는 십자군의 도움을 얻어 중동에 발판을 얻고 이윽고 중동을 전부 장악하며 바르셀로나와 중위권을 확실히 한다. 당연 Venice가 플레이에 익숙해지면서 토큰의 물량 투입 및 지정학적 위치의 유리함을 등에 엎고 흑해 쪽까지 진출해서 가장 많은 땅을 확보하며 1위를 굳혀 나가기 시작할 무렵. 북쪽에 짱박혀서 테크만 타고 있던 Paris가 선전 포고를 하고 땅 3개를 빼앗으며 전과를 올렸으나 더이상의 추가 지원이 힘들어 다시 Venice에게 빼앗기며 더 이상 확장의 꿈을 접는 반면 Barca가 Venice 일부 지역에 흑사병을 퍼뜨리는 세균전과 동시에 군사적 이점을 얻는 진보(또는 카드)를 이용하고 토큰의 물량 공세를 통해 Venice의 기세를 꺾음과 동시에 세력 확장에 들어간다. 이 때, Genoa 역시 Barca가 부린 재주에 이익을 좀 보고 비싼 자원들을 독점하며 그 자금력을 이용해 일순간 테크 트리를 왕창 올리며 1위로 나선다. 3시대에 들어와 Barca가 먼저 극동과 신대륙에 도착하며 재력을 키워보려 했으나 후발 주자들의 집중견제와 Venice, Genoa의 물량 공세에 의해 마치 영국에게 밀려난 스페인 무적함대처럼 똑같은 운명에 처하고 신대륙의 전쟁 포화 틈새를 타서 Paris는 극동 독점에 성공한다. 세력 확장에만 주력하다 후반에 테크 트리를 탄 Venice를 견제하기 위해 Genoa가 모든 테크트리를 완수하면서 게임은 끝나고 결국 값비싼 자원들을 다량 차지한 Genoa가 상품 카드 벼락과 테크 트리 점수에 덕분에 1위를 차지하고 꾸준하게 영토를 확장하며 재력을 모았던 Venice가 2위, 게임 내내 암울하게 바닥권을 치다 마지막 극동의 값비싼 자원을 독점하면서, 모든 재력을 테크트리에 다 투자한 Paris가 3위로 체면 치레, 그리고 불만 지수를 제대로 관리 못하고 막판 극동과 신대륙을 잃으며 큰 타격을 입은 Barca가 4위를 차지하며 게임은 끝났다.


@1시대의 십자군은 너무 강력한 듯....--; 뭔가 게임이 늘어나면 이데 대한 대비책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외에는 정말 밸런싱이 잘 되었다라고 말하고 싶은 Hall of Famer
@6인 플레이는 언제 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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