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지막은 잠으로 해결했다.
전날 Caesar의 명을 받고 BRITANNIA 침공 갔다가 쪽박만 차고 온 탓인지... 아니면 로마 군단의 강행군을 따라 나선 게 이 나이에는 무리였는지 4시간 자고 May Day 특근 나갔다가 오전 근무만 하고 들어온 게 13:30분.
인터넷 좀 할라고 했더니, 갑자기 랜이 불안하더니... 불통. A/S 전화 날렸더니 동네에 문제 생긴 일은 없고 서비스 직원 보내 준다는데 평일 낮에만 가능하대서, 좌절하고 잠깐 눈 붙인게 날짜는 바뀌고 05:30.
음... 결국 연휴를 잠으로 때웠다.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는데... 이발부터 해서 말이지... 쩝..
새로 온 DVD & 보드 게임 장 덕분에 방이 좀 정리가 되었고 로마 군단 만나기 전에 독일에 가서 우편 사업도 하고 스칸디나비아 반도 가서 해적질도 좀 한 건 다행이긴 한데 말이지... 그걸 기록으로 남기려던 내 작은 소망은 날아갔어도....
쩝.. 그래도 16시간(잘 시간 5시간 빼더라도 11시간) 날린 건 너무한 걸....
뭐 그래도 이제 인터넷은 된다. 자라고 인터넷 꺼버린 걸까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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