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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소회(素懷)

['06 2/4분기]Wholesomian Gathering III - Dinner & Beer

3시간에 걸친 경복궁 Tour를 마치고, 경단이와 접선한 일당은 Mad for Garlic이란 곳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약간은 호사스럽게 Wine까지 시켜서 한 잔씩(물론 결국 한 잔이라도 먹은 사람은 딕氏와 주인장뿐이었지만) 마시면서 허기를 달랬다...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다들 좀 걷자-또 걸어...-는 이야기에 종각까지 걸어가서 한 잔 하려 했으나.. 이런.. 뭐가 사람이 이리 많은겨... 결국 또 걸어서 명동까지... 맹박이가 자랑하는 그 청계천-뭐가 자연친화야.. 시멘트만 잔뜩이드만-이란 거를 끼고 돌아 명동까지 가서 맥주를 한 잔 했드랬습니다. 그러는 동안 일을 마친 하루에와 다른 모임에 가 있던 재우도 합석하고.... 뭔가 좀 발동이 걸리려는 순간... 세상에나 11시 30분에 문닫으니 정리해 달라더군요... 항상 심야까지 하는 동네에서 놀다 보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결국 맥주가 고파서리... 일산의 딕氏의 원룸으로 향했습니다. 

그나저나 Wholesomian이 누구냐면요.... 

저녁 식사를 했던 Mad For Garlic... 나쁘지 않더군요.. 맘에 들었습니다...

Waiting 하는 동안 PSP 두 대 연결해서 즐기기... 그러나 설정Shot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처음 나온 음식.. 이거 말고도 사람당 1명씩에 Wine까지 즐겼는데... 쩝... 사진이 하나도 안 나왔다나..

막내... 후지... 사진이 여기에선 얼굴 가린 거 밖에 없네... 아.. 여긴 명동 어딘가의 술집이라오...

세째로 입양되기 일보 직전인 아키토.. 이 날 딕氏의 사진기에 빠져 헤어나질 못했다..

다섯째 경단이... 근데 야.. 사진이 넘 통통하게 나왔다... 무척이나 마른 아가씨인데 말이지...

후지와 이란성 쌍둥이인 선정이... 솔직히 이 멤버 중에서 가장 어른스럽다..

7남매-가 조만간 될-의 희망이라고 등떠밀리고 있는 주인장... 돈 많이 벌어야 한단다... 쩝.. 근데 뭔 얘기에 집중하고 있는 걸까...

맏형 딕氏, 몇 년 내에 우리들의 아지트를 만들 큰 인물이다...

네째 하루에상, 하지도 않은 2번 출구 얘기로 늦게 왔음에도 불구하고 구박만 먹었다...

우연찮게 서울 모임에 왔다가 동석하게 된 재우... 소집해제가 얼마 안 남았다는데.. 좋겠다.. 암.. 그 시절이 좋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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