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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그래... 원래 거기가 상전이지...

Desk 전화가 울린다... (솔직히 이것도 삽질이다... 아무리 Desk 전화가 그렇게 적혀 있더라도 그 안에서 통용되는 국번이 아니면 일단 전화 걸기 전에 의심 한 번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토끼 아범: XXXX(B사에서의 배치부서)팀의 YYY입니다.
A: 아, 인사팀의 ZZZ 입니다. YYY  과장님 되십니까?
토끼 아범: 전데요...
A: 저, '병'이 뭔가요?
토끼 아범: 아, 그거 B사에 식당처럼 운영하는 외부 식당인데요
A: 근데, 나머지 YYY 과장님하고 같은 처지인 분들은 아무도 거기 이용안하는데요.
토끼 아범: 몰라서 그런가 보죠. 거기 식당이랑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데요..
A: 거기 이용하시면 세금계산서 처리할 곳이 늘어서 저희가 힘들 거든요..왠만하면 다른 분들이랑 거기서 드시죠.
토끼 아범: 그러죠 뭐..

@딴 데 보내 놓고 밥도 먹고 싶은데서 못 먹게 하는... 그 세금 계산서 하나 처리하는 게 얼마나 힘들길래.. 그거 처리하는데 니 돈이 깨지길 하냐... 그 식당 가서 내가 밥 먹는 날이 니가 Overhead 비로 삥땅 쳐 먹는 그걸 벌어 줄려고 내가 고생하는 거 알긴 아냐... 도대체 얼마나 그 세금 계산서 하나 처리하는게 힘들어서 전화까지 하고 XX이냐...

@내가 이래서 정이 안 든다...

@모르겠다.. 분명 간접 부서란 게 필요하지만.... 자기네 편하자고 사선에서 뛰는 인간들 마저도 그 따구로 취급하니 다 떠나지... 제길....... 나도 전화한 그  ㅆㄲ처럼 데스크에서 양복입고 지보다 몇 급수 높은 인간한테 내가 불편하니 너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그런 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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