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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33]Evergreen(1999)

디자이너: Wolfgang Kramer/Michael Kiesling
제작사:    Goldsieber
인원수:    2~6인
소요시간: 30분


Tikal Series의 Kramer/Kiesling 콤비인데, 룰뷱에 따르면, 둘이 이 게임 만들 때는 직접 만나지는 않고 Fax와 전화로만 의견을 교환했다고 하네요. 음 바쁘긴 바빴나 본데... 그래도 게임에 좀 신경 좀 써 주지... Kramer/Kiesling의 게임 치고는 좀 그렇네요.


게임의 내용물은 6 명의 Singer/Artist 별로 Disk-이른바 Single이라고 불리운 1초에 45회 회전하는 LP-와 13장의 1~13까지의 숫자 중 하나가 적힌 카드로 구성됩니다. 아 여기에 Hit Record에 해당되는 Disk 하나가 더 있구요.


플레이어는 이 Artist의 카드를 통해서 Artist를 소유... 표현이 좀 그렇네요. Artist와 계약한 소속사 또는 Record사라고 하죠. 암튼 Artist를 보유함으로써, 인기를 높여서, Concert를 열어 크게 점수를 벌어야 합니다. 


시작할 때 6장씩의 카드를 받은 플레이어는 각자 3장씩의 카드를 앞에 펼쳐 놓습니다. 물론 비공개로 내려 놓았다가 동시에 공개되죠. 이 공개된 카드를 확인하여 특정 Artist 에 대해 해당되는 카드들의 합이 높은 플레이어가 해당 Artist와 계약-해당되는 Disk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 때, 이 Artist의 인기는 기본 값-최저값-인 5에 설정되어 있죠. 


뭐,모래 시계를 쓰라고 되어 있는데, 없이 했던 저로써는 꼭 그렇게 해야지만 그나마 게임이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암튼, 자기 차례가 되면 플레이어는 자신의 핸드 안에 있는 카드를 최소 1장에서 최대 3장까지 자신 앞 또는 다른 플레이어 앞에 내려진 카드들을 대체하게 됩니다. 시간 제한이 넘으면 1장을 다른 사람이 랜덤으로 뽑아서 현재 턴인 플레이어 앞 카드 중 1개와 교체하게 됩니다. 이렇게 턴인 플레이어의 카드 플레이가 다 끝나고 나면, 다시 각 Artist별로 계약 이동이 있는지 확인하죠. 이동이 생기게 되면 해당되는 Disk를 옮기는 데 이 때, Disk의 인기도는 한 칸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최대값 12까지 올라간 Disk는 이 경우 최저값 5로 떨어지게 되구요. 


그리고, turn 인 플레이어는 이와는 별도로 hit record를 현재 설정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1칸 이동시킬 수 있죠. (이후 점수계산에서 자세히 다루죠)


플레이어는 카드 플레이를 끝내고 나면, 그리고 모래 시계가 멈추지 않았다면, Concert를 열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중에 총 4번 Concert를 열 수 있으며, 그 중 하나는 Gala Concert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Concert를 열게 되면, 현재 자신과 계약중인 Artist의 인기도의 합, 즉 보유중인 Disk의 숫자의 합만큼을 점수로 획득하게 됩니다. Hit Record에 해당하는 Artist이거나 또는 Gala Concert이면 점수는 Double이 됩니다. 


게임은 카드가 떨어지게 되면 끝나고, 그 순간 마지막 점수 계산-hit record와 gala concert는 무시-을 한 번하고 끝나게 됩니다. 물론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되겠죠. 


13장의 카드-그 중 3개는 이미 바닥에 배치-만 가지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가진 카드로 최대 효과를 내야겠죠. Disk를 높은 숫자에 가져와야 하기도 하고, 또 그 때 Concert를 열 수 있는 추진력도 필요하죠. 하지만, 모래 시계 없이 하게 되면, 이 모든 걸 충분히 재 보고 하기 때문에 영 게임이 신통찮습니다. 그렇다고 모래 시계가 있다고 해서 급박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뭐... 게임이 좀 아쉬운 게 많던데... 규칙서를 다시 봤을 때의 그 황당함-전화와 팩스로만 상의했다니.... 뭐 물론 대가들께서는 그렇게 하셔도 좋은 게임을 만드시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모으는 분이 많은 Goldsieber 게임인데.... 솔직히 이 게임은 Collection 용이 아니라면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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