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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Daily Report-061019]


1. 복귀는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약이 없어진 거죠) 근데, 그게 없던 일로 한다고 해서 이것 저것 진행했던 게 없는 게 되나요? MIB의 기억 지우는 장치라도 가져와서 내 머리속에 지우개질이라도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일 처리하는 걸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믿고 따라가야 하는 건지... 정말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2. 짐을 계속 Packing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잘 못 사서 길다란 게임들은 못 넣고 있었는데, 대충 될만한 걸 사서 집어 넣으니까, 이전에 Alea 박스 4개 당 짐상자 1개에서 FFG LotR 박스 10개당 짐상자 1개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보드게임만 6~7개 수준에서 끝날 거 같습니다. DVD도 이 사이즈 박스에 넣을까 고민중인데, 이렇게 한 꺼번에 넣었다가 밀수꾼 소리 들을까 좀 겁나네요. 가장 문제는 Figure와 Lightsaber입니다. 최근 산 녀석들은 아예 포장을 뜯지 않았으니 괜찮은데.... Autoarts들은 그냥 선물로 줘야 할 거 같습니다. 그게 편할 거 같고, 또 미국에서 더 구하기 쉬우니까요. 아니면, 누가 돈만 준다면야... 쿨럭... The One Ring은 목숨과도 같으니 가져가야 하겠지만, Light Saber는 조금만 더 고민해보다가 가져갈지 맡길지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3. 저 짐들을 미국에 어찌 보낼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심각히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우체국에서 해외 EMS 배송을 확인해보니 30kg은 항공으로 보내면 24만원이더군요. 내 짐이 몇 kg가 될까요? 여러 군데 좀 전화를 해서 물어 봐야겠습니다. 가구는 없고, 게임과 Figure 등 Collection만인 이사라... 참... 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4. 그 와중에 열이 받아서 또 지름신과 Sync를 해버렸습니다. 이런 제길...

5. 몸이 많이 안 좋나 봅니다. 어젠 Blade Runner를 보다가 졸았습니다. 이거 참... Smallville의 충격이 컸나 봅니다.

6. Diplomacy Season 1이 시작되었습니다. Master인지라 무슨 얘기가 오고 가는지 궁금하기 그지 없지만, 내일 자정이면 첫번째 결론이 나겠죠. 뭐 물론 다 예상되는 수순으로 가겠지만, 처음 하시는 분이 어떤 기발한(의도한 것이든, 아니면 실수이든) 수를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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