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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Daily Report-061214]인사 & 땡땡이

어제 퇴근하려는데 본사 임원 분께서 파견처 임원 분에게 출국한다고 얘긴 했냐고 해서.... (이게 예전에 얘기하셨을 때 거부를 하셔서 지금 제가 애매한 상황이 된 거거든요) 해 주시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좀 있다 오시더니, 일단 파견처로 오늘 오전에 출근해서 얘기 해 놨으니 파견처 상사(실제 업무에서)하고 같이 가서 인사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간만에 5시 30분 기상해서 출근해서는 달랑 1분 인사하고 왔습니다. 뭐, 지난 번에는 반대의 말씀을 하시더니 이번엔 잘 다녀 오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게 인사가 이렇게 달랑 끝나고 나니까... 원래 오늘 저녁 이 쪽에 친한 분들하고 저녁 식사를 하려고 저녁에 넘어 올려고 했는데 갑자기 중간 시간이 비게 되었습니다. 자리가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본사로 다시 들어가도 할 일은 없고 난감해 하는데, 그냥 나가서 좀 쉬다 오라고 하더군요.

뭐, 나가서 쉬라고 하는데 거부할 건 아닌 거 같고 해서 지금 영화관에 와 있습니다. 일단 하나를 봤구요 점심 먹고 하나 더 볼 예정인데... 뭐.... 평일 낮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게 좀 어색하네요.

암튼, 땡땡이 까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허락 받은 땡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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