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around/Las Vegas 2007

[촌놈, Las Vegas 가다 (13)]세째날 5th - Venetian & Harrah's

Imperial Palace를 나온 주인장은 MGM으로 돌아가서 공연 볼 시간을 감안할 때, Venetian Hotel까지 밖에 못 본다는 걸 인정하고는 일단 더 북쪽인 Venetian Hotel을 갔다가 Mono Rail 역으로 가는 길에 Harra's Hotel을 들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뭐 시간이 없는게 안타까울 따름이죠.

서편을 지나갈 때, Venetian Hotel(별 5개, 평균 숙박비 $579/1일)은 웅장하기는 했으나 그닥 끌리는 Hotel이 아니었습니다. Venetia 식으로 해 놓고는 그 앞에 빨간 바탕에 한자가 적힌, 다분히 Chinese를 겨냥한 게 맘에 안 들었거든요. 가장 비싼 Hotel이면서... 쩝... 뭐 그래서 첫 인상은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Rome 식이랑 Venetia 식이랑 차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Gondola가 떠 다니는 Grand Canal 밖에 없으니까요... (Boardgame할 때는 그렇게 좋아하디만... --; )

암튼 Hotel 앞 광장에서 시작해서 Hotel에 부속된 Shopping Mall까지 Gondola를 타고 다니는 게 나름 눈길을 끌고, 아무래도 가장 눈길이 가는 건 Intel 선전에도 나왔던 저 (Pepsi Man이 아닌) Blue Man 공연이겠죠. 안 그래도 일행 중 한 명이 이걸 보고 싶다고 노래노래를 했으나, 전 왠지 이게 Group 하계 수련대회가 생각이 나서리 강력 반대해서.... (뭐 보셨는지는 다 알죠?) 여기에는 급이 다른 박물관도 있고 또 Phantom of Opera를 'Phantom'이라고 해서 또 공연하고 있는 등 나름 별 5개짜리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이 가장 신나했던 곳은 Celebrities(유명 인사)의 밀랍 인형들이 전시된 곳이었죠. 불행히도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입장은 못했지만, 입구에 있는 Michael Jordan과는 사진 한 방을....

룸메 형이랑 Jordan이랑 머리 Style이.. 쿨럭...

수박 겉핥기로 Venetian Hotel과 연결된 Shopping Mall을 보고 나서는 Monorail을 타려고 Harrah's Hotel을 관통했습니다. 이 Harrah's Hotel은 자체적으로는 그닥 유명한 건 없습니다만, Casino 입구에는 Carnival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요염한 복장을 한 여성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꼬시죠. 뭐 Free Photo라고는 하지만, Tip을 주니 뭐 공짜라고 할 순 없는데... 일행 중 누군가가 용감(!)하게 나섰다가 그냥 나란히 서서 찍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여성 분이 다리를 꼬고 들어와서는 화들짝 놀라면서 사진에 찍혔죠. 'Come on!!!'이라면서 나머지 2 명도 꼬셨습니다만, 쫄아 버린 나머지 둘은 그냥 'No Thanks'만 연발하며 'Chicken'이 되어 버렸죠. 

챙겨 보지 못한 동편 북쪽에는 Wynn이라는 별 5개 호텔과 Sahara Hotel이라는 Moroco Concept의 Hotel이 있고, Strip에서 떠나 좀 더 동쪽으로 가면, Hilton Hotel과 NBA All-Star Game 행사가 열린 Convention Center가 있죠. 뭐, 못 봐서 좀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고 피곤한데 무리해서 가 보고 싶진 않았고.. 뭐 그랬습니다. 

어찌 되었든 Harrah's Hotel 뒤편까지 가서는 Mono Rail을 타고, MGM Grand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 다시 남쪽으로 내려 갔습니다.

@To be continued.....



Recent Posts
Popular Posts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