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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Life in San Jose

Luncheon in Our Office


한국식 회식 문화가 나름 여기 Boss한테 매력적이었나 봅니다. 뭐, 하긴 그도 Iran계 미국인이니까, 뭐라고 할까, 이런 집단으로 행동하는 문화가 나름 익숙할 수도 있구요. 

암튼 한국 본사에서 반년마다 이른바 GWP라고 하는 이상한 행사를 하는데, 그게 마침 Boss가 한국 들어갔을 때 해서는, 축구 한 판 뛰고 난 뒤 고깃집에서 (Boss의 말에 따르면) 소주에 익사할만큼을 마셔대며 왁자지껄 떠들고 논 바람에 나름 충격을 먹은 모양입니다. 다녀와서는 한국으로 치면 총무 쯤 된다고 할까 암튼, 사무실의 온 살림을 다 맡고 계시는 교포 분에게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은 Luncheon으로 다들 함께 먹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덕에... 오늘 그 첫 Monthly Luncheon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First Luncheon의 첫 Menu는 바로 한식이었습니다. 교포 분이 잘 아는 한식당에서 아래와 같은 반찬들을 To Go로 주문해서 가져와서는 저렇게 Buffet 식으로 먹었드랬습니다. 

Chinese도 많고 Japanese Restaurant도 많으니까, 젓가락들은 잘 들 쓰더군요. 뭐, 비록 비좁은 사무실이었지만, 다들 같이 점심을 한식으로 먹으면서 잠깐 담소를 나눴습니다. 뭐, 좀 기름진 바람에 전 나중에 또 소화불량으로 고생했지만 말이죠.

월남 사람인 Mike아직은 어려운 MilesSJ 토박이 Ray

교포 분이 너무 많이 시키는 바람에 잔뜩 남았습니다. 남은 건 다 숙소로 가져 갈 듯 하니 한 동안은 반찬 걱정 없이 저녁을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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