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낮 최고 기온이 80도를 기록했습니다. 주말(금~일)에는 85까지 간다고 하니, 섭씨로 바꾸면 거진 29도까지 올라가는 거네요.
어째 낮이 덥더라니... 일찍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것저것 사들고 들고 들어왔더니 땀이 너무 나서는 시원한 Pool이 생각이 나서는 또 i-Pod Nano를 끼고 달랑 수영복만 챙겨 입고는 4층 집에서 나와 1층까지 샌들을 질질 끌고 내려와서는 Pool로 직행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오누이 (무려 4명) 들이 내려와서 수영하고 있고, 한 50대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의자에 누워서는 곱게(?) 햇빛을 받으면서 곱게 누워 계시더군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알 수 없는 봄 꽃이 펴서 봄인가 했는데, 한 달만에 여름입니다. 한동안 추워서 '여기 California 맞아?'라고 했는데.... 사람들 말이 이제 여름 시작 되면서, 봄이 추웠으니 엄청 찌겠다고 하더군요. 음, 자외선 차단제라도 사야 되는 건 아닌지... 그리고 한 없이 길어진 머리도 어케 해야겠습니다. 여기 있는 동안에, Haircut 비용이 넘 비싸서 (달랑 Cut에만 $20, 한화로 18000원이 넘음) 그 핑계 삼아 Ponytail이나 해야겠다고 했는데... 아침에 머리 감기도 귀찮고, 또 자꾸 눈을 찌르는데다가 더워서 어케 처리해야겠네요.
한국은 어떤지? 암튼 여기는 이제 정말 여름인가 봅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봄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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