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가 5박 6일간의 옥탑방 유배 생활을 마치고 엄마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첫날부터 유키한테 한 방 맞아서 스트레스 쌓인데다가... 삼촌이란 사람이 애들 싸움에 겁먹고 3명 다 근신처분 외출 금지를 내리는 바람에 제 집을 맘껏 뛰놀던 희야는 무려 6일간 한변이 60cm인 육각서클에서 갇혀 살았습니다. 무던히도 서클을 갉아대며 나올려고 시도했으나 삼촌이란 사람은 눈도 껌뻑하지 않았죠...--;
행여나 서클을 뛰어 넘는 괴력을 발휘할까봐 이불로 덮개를 씌웠습니다만, 유키 토로와는 달리 높이 뛰기 능력은 없어서 그런 시도는 안하더군요.
대신 받은 스트레스는 서클 여기저기를 돌며 스프레이 및 끙아로 삼촌에게 냄새 공격 및 청소 시키기 공격으로 풀었습니다..--; 삼촌이 그런 일에 익숙하다는 사실도 모르고 헛수고를 한 셈이죠. 그러느라 백옥같던 희야의 발바닥은...--;
유키 토로가 이렇게 배타적이고 호전적일 줄 알았으면 희야 고생시키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 희야 엄마에게 글로 전합니다.
@주신 선물은 애들 반성하고 나면 주겠습니다. 어제 토로는 반성하더군요 서서 앞발 들고 한 30초간 서 있더군요. 유키는 아직....--;
'Life Story > 토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0) | 2003.08.08 |
---|---|
희야의 출현 (1) | 2003.07.07 |
유키는 지금 (1) | 2003.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