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s Day였던 월요일, 여행 마지막날. 북으로 열심히 달려서 San Jose로 돌아가야 하는데.... 밋밋하고 정말 볼 거 없는 5번 도로를 다시 이용해서 올라가긴 싫고, 나름 여기 거주하면서 San Jose 가까운 쪽에 서해안 볼 만한 곳도 봤고, LA도 봤으니 해안도로 타고 좀 돌아가도 남은 볼 거리들이 그닥 남지 않았으니, 하루 내에 무리 안 해도 다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계획을 급변경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새벽 4시에 일어나서는 대충 씻고는 5시에 숙소 Check-out을 한 후 죽어라고 해안 도로를 달렸습니다. LA에서 아침 출퇴근 시간에 걸릴까 걱정이었습니다만, 나름 큰 휴일이다 보니 대부분 쉬어서, 그나마 교통 지옥 LA는 무사히 7시 즈음에 빠져 나올 수 있었구요. 101번 도로를 따라 Santa Barbara까지 올라오면서 그나마 나름 평지인 해안 도로를 보며 첫번째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Santa Barbara 약간 북쪽에 위치한 Solvang이라는 마을이었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마을 전체가 Belgium(벨기에) 식으로 건물이 지어져 있어서, 뭐랄까 Europe에 온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인데요... 뭐, 정말 이쁘더군요. 미국 오기 전만 해도 어케든 나이 들면 Europe 가서 사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다시 떠오르게 한....
왠지 모르게 이 마을에 주차한 제 Orange Mini가 더욱 이뻐 보이는 것이... 아, Europe 여행이 가고 싶어지네요.
기념품 Shop. 모든 게 Europe 직수입품이라는 가게 주인의 설명!
@해안도로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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