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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토야 이야기

11/14 착한 유키 & 피부병

유키 녀석 오늘 저녁에 밥 먹이러 갔다가 그냥 풀어 놓고 있었는데 옆에서 계속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뽀로로 화장실로 뛰어가더니 그냥 그 위에 주저 앉더군. 예전에도 그냥 거기가 편해서인지 앉아 있는 걸 봤던 관계로 별 신경 안 썼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

'쉬~~~~~~!'

앗. 유키가 화장실에서 쉬야를 본 것이 아닌가.... 케이지 안에서는 하나도 못 가리던 녀석이 밖에 나와서는 화장실을 찾아 가서 쉬야를 보다니.... 너무 이뻐서 건초 좀 더 주고 쓰다듬어 주었다. 내가 거기서 쉬야 보면 좋아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게 만들려고....

한편 토로는 코에 소독약 발라주려고 보니 세상에나... 코를 하도 긁어서 피딱지가 앉아 있었다. --; 놀란 마음에 동물병원에 전화했더니 그냥 너무 긁어서 그런 거라고 조만간 다시 병원 오랜다... 앞발에도 피딱지가 약간 있던데....--; 그리고 배 부위에도 또 곰팡이성 피부염을 발견했다. --; 제발 좀 빨리 낫기를...... 이쁜 토로 얼굴 다 망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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