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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505]Letters from Whitechapel(2014)

  • 디자이너: Gabriele Mari,  Gianluca Santopietro
  • 제작사: Fantasy Flight Games / 코리아보드게임즈
  • 인원수: 2~6명
  • 소요시간: 60분

해당 이미지는 Boardgamegeek에서 가져왔으며, 모든 저작권 관련 내용은 Boardgamegeek에 귀속됩니다.

희대의 살인마, 영원한 미제 사건의 대표인 Jack the Ripper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비대칭 구조의 추리 게임.

 

범인 역할의 한 명의 플레이어와 나머지 플레이어가 대결 구조를 가지고, 또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Scotland Yard와 매우 유사한 느낌을 주지만, Jack the Ripper 사건을 소재로 입히기 위해, 단 한 번의 범인의 탈주가 아닌, 4일(4라운드)이라는 기간이 주어지고, 매일(매 라운드) 반복되는 범행 후 은신처로의 도피를 반복하며, Jack the Ripper를 쫓는 경찰들에게 좀 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물론, 차이점은 더 존재하는데, 런던의 각 지점을 표시하는 지도 상의 각 Point를 범인과 경찰이 함께 사용하던 Scotland Yard와는 달리, 희생자(즉 범행 현장)와 Jack은 원형 Point를 이용하는 반면, Jack을 추적하는 이들은 Square Point를 이용하게 되면서, 인접한 지역일지라도 이동할 수 있는 위치가 달라 예상 이동거리도 달라지고, 반드시 인접한 상대방의 이동 Point를 살펴봐야 한다는 점이 꽤 큰 변화를 가져다 줬다.

매일, Jack이 희생자와 범행 장소를 정하는 Sequence를 가져가고, 그에 대응하는 경찰들이 범행 장소와 은신처로 예상되는 위치에 미리 인력들을 배치하는... 그러나 이게 공개가 아닌 최초에는 서로에게 비공개 형태로 배치되는 작업을 마치면, Jack이 범행 장소와 실행 여부를 공개하면 그 이후로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추격전은 시작된다.

테마도 잘 입혔고, 나름의 협동 및 추리 진행이 재밌긴 하지만, 역시나 이런 게임은 범인을 해 보는 게 가장 재밌는 게임. 인원 수가 많을 때, 그리고 나름 추리 소설들을 즐겨하는 이들이 있을 때 제대로 된 보드 게임을 보여주기 위해내놓을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