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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506]Die Fiesen 7(2015)

  • 디자이너: Jacques Zeimet
  • 제작사: 999 Games, 코리아보드게임즈
  • 인원수: 2~6인
  • 소요시간: 15~30분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은 Boardgamegeek.com에 있습니다.

이 게임은 자신의 수중에 있는 카드를 모두 내려 놓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일반 카드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드에는 수트를 쫘~악 빼 입은 스파이들이 한 명 또는 두 명이 그려져 있습니다. 평범하게 있는 스파이들도 있고, 핸드폰으로 통화 중인 스파이도 있고, 총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은 Boardgamegeek.com 에 있습니다.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카드에 그려진 스파이의 인원 수에 맞춰 수를 얘기해야 합니다. 숫자는 1부터 시작해서 7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서 1로 갔다가 또 반대로 다시 7로 올라가기....를 반복합니다. 스파이 2명이 그려진 카드를 낼 때, 앞 플레이어가 3을 얘기했다면(그리고 올라가는 방향이었다면), "4", "5"를 얘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스파이가 통화중이면, 숫자를 얘기하는 대신 인원 수만큼 "큼" "큼" 하면서 목소리를 다듬어야 합니다. 그리고, 총이 겨눠진 상태라면 아무 숫자나 말을 얘기해선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내면서 숫자를 얘기하거나, 목을 다듬거나 해야 합니다. 앞 플레이어가 숫자를 얘기하지 않아도 마치 얘기했던 것처럼 해서 다음 사람은 수의 흐름을 따라 가서 정확한 숫자를 외쳐줘야 합니다. 이를 잘 못 말하거나 버벅 거리면 실패한 것이 되어 그 때까지 쌓여 있던 모든 카드들을 다 자기 수중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침묵의 007빵이나, '3!6!9!' 게임 같은 류로 대신에 카드에 인원수의 변동과 오르락내리락 하는 변형이 가해진, Ice Breaking 용 게임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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