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대에 내려와서 다시 강줄기 따라 난 길을 돌고 돌아 하회마을 쪽으로 넘어 왔는데... 생각해보니 갈 곳이 하나가 더 생각이 나서 그 곳부터 먼저 들렸습니다. 바로 병산서원이었는데요, 유네스코에서 '서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는데, 그 대상이 된 서원 중 하나가 바로 병산서원이었습니다. 문화재청에서 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이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서원들을 보여줄 때,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곳이 이 안동하회마을 근처에 있는 병산서원이어서 들러 보게 되었는데.....
일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입구부터 공사중인데다가... 병산서원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배롱나무 꽃이 필 때인 여름인데, 날씨는 맑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쨍한 느낌은 아니었던지라..... 아쉬운대로 병산서원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만 눈에 담고 왔네요.
아쉬움을 가득 남긴 채, 늦여름에 배롱나무꽃이 피면 꼭 다시 오리라 맘 먹고 발길을 돌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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