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유기방가옥을 들린 후 점심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진 후에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으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축들을 보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녹음이 진 들판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들렀는데, 다른 건 몰라도 정말 넓더군요.
위 지도에서 오른쪽 아래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서는 빨간선을 따라 들어가니 조각공원에 여러가지 재밌는 조각품들이 있고, 그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내려가니 여러가지 체험현장이 있었는데, 그닥 땡기지 않고, 일행 중에 아이도 없는지라 일단 지나치고는... 코로나 때문에 이것저것 안 하는 것도 있고 아직(당시는)은 이른 봄이라, 아직은 덜 채워진 느낌도 좀 있더군요. 저 넓은 곳을 다 걸어서 돌 체력은 안되는지라 트랙터 열차를 타고는 위 지도에서 검은색 선을 따라 가는 트랙터로 일단 농장 전체(승마체험장을 끼고 우회전해서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더군요. 먼저, 야생화정원...(꽃이 안 피었을 걸요...)을 지나 초지 체험장(에는 애들이 막 뛰어 다니더군요)을 지나 청보리밭(아, 여긴 내려서 좀 더 걸어가야 잘 보여요, 트랙터 안 에서는 안 보여요)을 지나 가장 북쪽의 길을 돌아서 숲속쉼터와 나무놀이터 즈음에서 처음으로 내려주길래 포토존으로 유명한 북쪽 들판으로 가려고 여기서 내려서는 좀 사진을 찍으러 올라갔습니다. 거기서부터 사진 찍고 돌아오는 거만 해도 엄청 오래 걸리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시점이 조금 일찍이어서 그런지 좀 썰렁하긴 했지만, 시즌에 맞춰 오면 멋질 거 같긴 하더군요.
이 날 찍었던 사진 몇 장을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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