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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탐라도

[제주 202205]#6 함덕해수욕장과 해녀김밥, 카페오름Jeju

아침을 종달리에서 맛있게 먹고 나니 아직 날씨는 맑고 시간은 많이 남아 있는데(점심 예약시간), 갈데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입가심으로 뭐 이동 중에 먹을 만한 걸 찾다가 함덕해수욕장 앞의 해녀김밥까지 갔습니다. 나름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유명한 정도가 아니라, 매장이 매우 큰데도 매장 앞의 주차장이 가득 차 있고, 매장 안도 정말 거의 가득 차서... 주문하고 받는 데만 40분이 걸리더군요....

이미 가게 앞, 안은 사람들이 가~~~~득.

다행히 매장 앞이 함덕해변이라서, 가게 앞 길 건너서 둑(?)길을 걸으면서 이미 5월에도 작렬하고 있는 햇볕을 쬐면서 좀 사진도 찍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왜 함덕 해변이 인기 있는지는 태양이 작렬하는 화창한 날에 와 보니 더 많이 느껴지더군요. 거기다 썰물 때이다 보니 물이 꽤 빠져서, 바닷물 아래가 보이고, 또 나름 해안가에서 약간 먼 곳에서도 모래가 드러난 곳이 있어서 사람들이 걸어다니기도 하더군요. 저희도 시간만 있으면 시도해볼까 했는데.... 김밥 호출이 있을까봐 해보지는 못햇다는...

함덕 해변의 둑(?)길
함덕해변을 바라봤을 때, 북서쪽 방향 해변
함덕 해변 정면.... 저 멀리 사람들이 걸어다닐 정도로 썰물 때 물이 빠졌더군요.
제 자리에서 보면 북동쪽인데 서우봉도 보이고, 카페 델문도 옆에 삐져나온 조그만 섬과 누각도 보이더군요.

엄청난 대기 끝에 김밥을 받고 나서는 오후 일정들이 있는 서귀포로 산간도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온도가 높다 보니 김밥은 금방 쉴 거 같아서, 배는 약간 불렀지만, 이동하면서 바로 받아온 김밥을 먹어봤는데요.... 음 솔직히 제주 3대 김밥이라고 불릴 정도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김밥만 사고 마실 거는 깜빡했다 보니, 점심으로 예약해 둔 식당 가는 길에 "카페오름Jeju"라는 카페 겸 레스토랑을 들러서 카페인 주유를 잠깐 했습니다. 

여긴 2013년에 바로 앞에 있는 김영각갤러리 두모악 왔을 때에도 들렀다가 커피도 맛있고, 기억에 남는 문구도 있고 해서 들렀던 곳인데, 다시 들렀는데 그 문구가 여전히 있었고, 커피도 여전히 맛있었고, 카페도 여전히 이쁘더군요.

 

여기서 한 30여분 있다가 예약해뒀던 점심 시간이 다가와서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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