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동에서 식사랑 허씨네를 다녀오고 나서는 바로 경포호수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초당동은 경포호수 남쪽이라면, 다음 간 곳은 경포호수 북쪽 편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한, 바로 경포대였습니다.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언덕에서 경포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경포대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언덕과 계단을 올라가 만난 경포대 안에는 이미 몇 분들이 건물 내에서 여유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상당히 넓은 공간이 있었구요, 그 안에는 '제일강산'이라는, 즉 세상에서 제일 멋진 강산을 볼 수 있다는 자부심이 가득한 현판을 비롯, 이 곳에서 지어진 싯구들이 남겨진 현판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호수 쪽으로는 정자의 모서리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약간 복층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어서, 그 중 하나는 먼저 오신 분들이 계셨고, 나머지 하나가 비어 있어서 거기에 올라가 봤드랬습니다. 그랬더니, 경포호수가 마치 편액한 산수화처럼 담겨지더군요.
뭐 물론 그 복층 위로 안 올라가도 건물 안팎에서 내려다 보는 경포호수는 정말 '천하제일경'이긴 했습니다. 그렇게 경포대에서 경포호수를 만끽하고는 다음 장소로 또 이동했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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