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프라자에서 억새풀을 좀 즐기고 나서는 차로 이동을 시작해서는 조금 멀리로 이동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이렇게 동선을 안 했겠지만, 제주도 온 김에 가장 좋았던 것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아직 늦가을 단풍이 남아 있다고 한 한라산 동쪽을 지나가는 1131 국도를 달렸습니다. 일명 5.16 도로라고는 그리 좋지 않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여기가 도로 양쪽의 나무들이 서로 맞닿아 터널처럼 만들어주는데 그 나무들이 단풍이 들면 정말 단풍터널 지나는 느낌이라 거길 달려 보려 갔었네요. 영상 편집한 게 정리되어 링크 걸어 둡니다.
단풍 구경까지 하고 한라산 올라가는 초입인 성판악까지 들렀다가는 오후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선흘방주할머니식당'이란 곳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어머님이 계시다보니 너무 캐쥬얼하거나 양식으로 먹기는 그렇고, 또 한 번은 건강식으로 먹겠다는 생각에 찾아 본 집이었습니다. 검정콩으로 만든 콩/두부 요리와 곰취만두 등이 메뉴에 있었는데, 건강해지는 맛보다는 더 맛이 있었습니다. 나름 건강하게 잘 챙겨 먹으면서 시간을 보낸 후에 여행의 마지막 방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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