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여행 3일째이자 마지막 날, 이틀 간의 여독이 있었는지, 저는 늦잠...을 잤다기 보다는 장모님이 너무 일찍 일어나시는 바람에 (^^) 마나느님과 장모님은 제가 자는 동안에 아침 일찍 닭머르를 걸어서 다녀오셨더군요.
마나느님과 장모님이 닭머르를 다녀오는 동안, 숙소에 남아 있던 이들은 슬슬 깨어나서는 씻고, 짐 정리를 하고는 두 분이 도착하고 나서는 나머지 정리를 하고 어제 저녁에 아침으로 사왔던 걸 간단히 아침으로 먹고는 숙소를 떠나 마지막 날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방문지는 숙소 바로 앞인데 지나가기만 하고 들어가지는 않았던 "덕인당"이라는 보리빵/숙빵을 만드는 가게에서 아침에 갓 나온 빵을 사 가지고는 이동하면서 맛을 봤습니다.
덕인당에서 출발해서는 이 날은 바닷가가 아닌 제주도의 숲과 억새들을 보러 갔습니다. 봄이면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한 녹산로 길을 달리다가 중간 쯤에 위치한 유채꽃 프라자에 들렀습니다. 일단 카페에 가서 맑은 날씨를 즐기면서 오전 카페인을 채우며 잠깐 쉬었다가 봄이면 유채꽃이었겠지만, 늦가을이다 보니 억새풀로 가득한 들판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To Be Continued....
'Travel around > 탐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202211]제주 가족여행 #10 - 늦단풍 그리고 선흘방주할머니식당 (0) | 2023.02.21 |
---|---|
[제주 202211]제주 가족여행 #8 - 제주동문야시장 (0) | 2023.02.20 |
[제주 202211]제주 가족여행 #7 - 월정리 이런날엔 (0)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