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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

[명주가베24]오트톡톡 그리고 중앙시장/월화거리

안목해변에서 강한 바닷바람을 피해서 시내로 들어와서는 여기저기 좀 돌다가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르다고는 하지만, 가게 오픈 시간이 12시였으니, 오전에 도넛 2개로 떼웠으니 늦은 아점이라고 해야할까요? 첫 강릉여행 때 숙소 근처에서 봤던 오트톡톡이라고 하는 그릭요거트를 파는 가게인데, 당시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 들렀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되기도 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는 오픈런으로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크지 않은 가게였지만, 우드톤으로 맞춘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도 신선한 재료를 쓴데다가 유쾌하고 친절한 사장님 덕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강릉 여행 중에 너무 헤비하게 먹고 난 다음날에 깔끔하게 가볍게 먹기 좋은 음식점이어서 다음에도 꼭 들리고 싶더군요. 

그러고는 돌아가는 버스 시간이 약 2시간 정도 남아서 중앙시장 월화거리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방문 당시 유행이라고 해서, 네이버예약으로 전날 미리 주문해뒀던 중화짬뽕빵도 픽업하면서,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을 걸었는데, 특히나 중앙시장은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특히나 중앙시장 뿐만이 아니라 강릉의 명물이라는 닭강정집은 정말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서 하나씩 사가길래, 저희도 집에 가져서 먹으려고 하나 사고는...

그렇게 2번째 강릉여행이자 동해산타열차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