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의 마지막날인 일요일,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는 울산대왕암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신라 30대 문무왕이 죽어서도 왜구를 막는 용이 되겠다며 바다에 묻혔다는 얘기는 들어 알고 있었고, 또 경주에 갔었을 때 그 대왕암을 간 적이 있었는데, 울산에도 대왕암이 있다고 해서 이건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문무왕의 부인, 즉 왕비인 자의왕후도 남편인 문무왕과 같은 유언을 남기고 바다에 묻혔고, 그게 이 울산의 대왕암이라고 한다고 하는 얘기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 (실제 이 위치인지에 대한 정확한 사료는 남아 있지 않다고는 하지만...) 사실 대왕암보다는 출렁다리가 유명하고, 그 출렁다리에서 보는 울산 시내와 바다가 절경이라고 해서 찾아 가 봤습니다. 공원 앞에 넓은 야외 주차장이 있지만, 거기 들어가기 전에 있는 3층짜리 주차장 건물에 차를 대고는 걸어서 출렁다리까지 이동 했습니다.
공원을 좀 들어가니 숲이 울창하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그 사이에서 녹음을 즐기면서 좀 더 걸어들어가니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가까이 다가 보니 정말 출렁다리의 길이기 길더군요. 그리고 보통 계곡이라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그래도 땅이 보였는데, 여기는 바다 위이다 보니 파도가 넘실대는 걸 보니... 지레 겁을 먹기도 하고, 나름 돌아가는 차편 일정도 있고 해서 아니다 싶어서 일단은 출렁다리를 건너는 건 포기하고, 이 곳에서 보이는 울산 바다와 시내 사진을 찍고는 다시금 차로 돌아가 다음 일정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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