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리그 팬이 되면서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는 건, 그 전에는 한 번도 안 다니던 국내 여러 지방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가보게 되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지방 관광이나 알아가는 게 주 목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인장 성격 상 당일치기 원정보다는 계획을 짜고는 2박3일로 다니고 있는데요... 춘천도 집에서는 시외버스로 2시간 조금 넘게 가면 되다 보니, 이번에는 춘천 원정을 금요일 오후 일찍 자율퇴근을 하고는 시외버스를 타고 저녁 시간 전에 도착해서는 숙소 근처의 공지천 자락을 돌면서 춘천에서의 첫 하루를 보냈습니다.
공지천 천변을 따라 걸어서는 소양강처녀상이랑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거의 1시간 정도를 걸었었는데, 주변 경치가 정말 훌륭하더군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을 춘천대교와 산을 배경으로 찍기도 하고 하면서 조금은 이른 여름 열기에 땀도 줄줄줄 흘렀지만 그래도 바람 불 때는 정말 시원하더군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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