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에 이어서 북한강/소양강 강변 산책길을 걷다 보니, 결국엔 강변도로(대로)의 인도를 따라 그냥 죽 걷게 되었습니다. 걷다 보니 멀지 않아 보이는 곳에 소양강스카이워크가 보이길래 거기까지만 걷는 걸로 하고는 저녁 시간 해지는 걸 보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들어가니, 금요일 저녁이라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오지 않았는지, 저희 부부 빼고는 두 그룹 정도가 오고 가고 있어서, 아주 한산한 스카이워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워크를 걷는데, 여기도 아래가 투명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아래 구조물과 강물이 보이다 보니 조금 무섭기도 하더군요.
사진 찍느라 너무 오래 있다 보니 8시가 다 되어 가서 예상보다 일찍 문 닫는 춘천의 음식점들 중에서 그나마 아직 문 연 곳을 찾아서 일단은 택시를 타고 중앙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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