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그라운드를 간단히 돌아보고는, 사전에 예매했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디어 산책'을 참석하러 연무대 안내소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는 참석자를 확인하고는 바로 출발했는데요. 산책은 약 30분 정도 동장대를 지나 성곽길을 걸어서 동북공심돈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화해설사 분이 동장대와 동북공심돈 및 수원화성에 대한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시는 건데, 제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수원화성 관련 설명을 듣고 하는 행사는 자주 참석하다 보니 제게는 좀 자주 들었던 내용이어서리.. 물론 그래도 이 날 새로 알게 된 사실도 있었지만요.
이 행사를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서 가장 좋았던 건, 건너편의 미디어 아트 행사 때문에 성곽길을 돌아서 행사가 진행 중인 창룡문과 그 근처 쪽에 사람들이 나타나 방해가 되는 걸 막기 위해 미디어 아트가 진행되는 날에는 7시부터 10시까지 동장대 옆에서 동북공심돈까지의 성곽길의 진입을 막아 두는데, 이 '미디어 산책'은 그 길을 걸어가다 보니 뭔가 아래의 멋진 뷰를 홀로 감상한다고 해야 하나... 물론 국궁체험장 쪽 평지에서 그 경사와 라이트아트 조형물을 뚫고 거슬러 올라오는 분들도 있긴 했지만, 행사 진행요원 들이 성곽길 따라 바로 내려가도록 조치하다 보니.. 행사 참석하면서 설명을 들으면서 미디어 그라운드가 진행되는 국궁체험장과 미디어아트/개막공연이 진행되는 창룡문 쪽을 내려다 보는 사진들을 찍고 왔네요.
이렇게 미디어 산책 행사까지 참여하고는 발길을 수원미디어센터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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