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간을 잘 못 맞춰서 노을 지는 건 보지 못했지만, 어두워져가는 초저녁의 청굴물이 보고 싶어 레스토랑을 나오자마자 건물을 돌아서 청굴물로 가 보았습니다.
갈 때마다 참, 자연도 신기하고, 그런 자연에 순응하며 만든 인간의 손길이 단 조형물도 신기하고...... 그렇게 야속하게 노을을 가려버린 구름 가득한 하늘을 배경으로 청굴믈에서 있다가, 2일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평대가 조용해서 좋긴 한데, 편의점 하나 빼곤 뭘 살만한 곳이 없어서, 좀 더 남쪽에 있는 세화로 내려가서는 이 곳 저 곳 돌아보며 뭐 간단히 마실 것이 없나 보고 있는데, '제주한잔'이라는 제주 로컬 민속주를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직원(?) 분께서 여러 가지 추천해주셨는데, 그 중에 2병 정도를 골라와서는 숙소에서 맛을 보면서 그렇게 제주 여행 2일차를 마무리했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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