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을 온 여행 2일차, 토요일 아침이 되어서는 세계유산축전이 함께 진행되는 부여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계획이 공주에서 금요일 저녁에 공산성 야경을 보고, 토요일에는 부여에서 저녁까지 있다가 공주로 돌아와서 일요일에 공주의 나머지 행사나 장소를 가는 것이었는데, 첫날부터 비가 와서 모든 게 틀어지는 바람에.... 그래도 일단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부여로 렌트카를 몰아서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공주와 부여간 거리가 좀 있더군요.
동선 상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부여 왕릉원 능산리 고분군이었습니다. 경주에 대릉원이 있다면, 백제는 바로 여기라고 할 수 있듯이, 백제의 왕 또는 왕족들이 묻힌 고분들이 무리지어 있는 곳이었는데요, 경주랑 달리 평지가 아닌 약간은 경사가 있는 산비탈에 있더군요. 대릉원의 많은 능들처럼 여기도 정확히 누구 누구의 고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축전 행사로 안내원이나 가이드 분들이 있고 또, 부스가 설치되어서 이런저런 행사를 하고 있긴 했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보니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오지 않으셔서... 개인적으로는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기도 하지만, 축전인데 너무 사람이 없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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