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체류 3일차, 출장2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이 날은 도쿄에서 업무를 위해 오전부터 나고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출근시간에 도쿄역이 아닌 시나가와역(한자를 보니 일본드라마를 볼 때 자동차번호판에서 자주 본 한자더군요)으로 일단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는.... 엄청난 인파들이 시나가와 역에서 나오는 걸 보면서, 시나가와역 출발 나고야역으로 가는 신칸센을 기다렸다 탑승했습니다. 서울역에서도 제가 엄청난 인파를 본 적이 있지만, 출근길에 시나가와역 메인 통로를 통해서 나오는 그 엄청난 인파는 지금 생각해도 압도되는 그런... 무슨 인해전술을 본 느낌이었달까요.....
열차 출발시간이 다 되어서 플랫폼으로 내려가보니 플랫폼에는 사람들이 트랙으로 못 들어가게 어깨 높이 정도로 된 가벽과 그 사이사이 출입구로 들어갈 수 있게 열리는 자동문이 있어서, 열차가 정차할 때만 문이 열리고, 다른 때에는 트랙은 보이지만 들어갈 수 없게 투명한 재질의 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신칸센 내부는 좌석이 3+2 구조로 되어 있어서, 커플은 2인석 쪽으로, 1인 손님들은 3인석의 가운데를 비우고 1,3석에 앉아서 가는 한국에선 보기 힘든 자리 배치를 보게 되더군요.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 충전 포트가 있었고, 또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있는 등 편의시설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출발하고 도쿄 메트로폴리탄을 벗어나니 속도가 엄청 올라가는데, 흔들린다거나 하는 건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2시간이 안되게 달려서 출장 2일차의 업무를 볼 나고야역에 도착했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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