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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153]Quoridor(1997)

디자이너: Mirko Marchesi
제작사: Family Games/Gigamic
인원수: 2 or 4인
소요시간: 10~20분


상대방보다 먼저 게임보드를 가로질러 목표 지점에 도착하기.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는 게임 목적이죠. 일례로 흔히 아는 다이아몬드 게임도 있고, 장기판에서 하던 게임도 있고...

근데 대부분의 이런 주제의 게임은 상대방의 말을 뛰어 넘어 가는 게 대부분이었죠. 그에 비해 이 글에서 소개할 Quarrido의 경우에는 단순한 한 칸 전진을 통해 말을 움직일 뿐입니다. 대신 상대방의 전진을 막기 위해 한정된 개수의 블록-바리케이드-을 사용하게 되죠.



2인용의 경우 서로 마주 보는 위치에서 플레이어는 출발하게 됩니다. 상하 좌우 직선 방향으로 전진을 하거나 또는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개수의 블록-2칸짜리-을 배치합니다. 블록을 배치할 때에는 보드를 반분하게 만드는 배치는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반대편으로 플레이어의 말이 나갈 수 없겠죠. 플레이어간의 말이 서로 이웃하게 되는 경우에는 상대방의 말을 뛰어 넘는 것이 허용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서로 턴을 주고 받으면서 먼저 마주 보는 상대방의 출발지점에 도착하면 게임의 승자가 됩니다.



게임 규칙은 매우 단순하고 쉽습니다. 실제 플레이 시간도 그리 길지 않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죠. 상대방의 진로를 막기 위해 놓은 블록이 자신에게도 장애물이 되는 걸 발견할 때마다 ‘자업자득’이란 말을 느끼게 해 주죠. 먼저 ‘ㄷ’자 형태의 장애물에 갖혀서 돌아가는 경로가 길어지게 되면 필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상대방에게 장애물을 놓기에는 블록 개수가 한정되어 있죠. 4인용도 가능하구요. 쉽고 간단하게 즐기시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번 try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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