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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152]Paris Paris(2002)

디자이너: Micheal Schacht
제작사: Abacus/Rio Grande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45분


‘프랑스 파리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관광버스. 관광 버스가 다니는 노선에 점포를 설치하여 수입을 많이 올리자.’라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일단 파리의 유명한 관광장소를 표시해 둔 지도 형태의 보드가 눈길을 끕니다. 그렇지만 뭐 알록달록하거나 그런 건 아니라서 뭐… 그리고 파리 곳곳을 이어주는 다수의 버스 노선이 색깔별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정류장마다 배치될 플레이어별 색깔로 구분된 점포 piece가 있구요. 


게임은 매 라운드를 반복하여 이동하는 관광 버스의 노선 또는 버려지는 지역 타일을 통해 점포에 의해 점수를 얻게 됩니다. 모든 지역 타일이 사용되면 게임은 끝나고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게임 시작 전 각 플레이어는 한 색깔의 점포 piece를 받고 각 버스 노선의 색깔당 하나씩 있는 노선 타일 중 하나를 가져간 후 비공개로 합니다.

각 정류장의 이름이 적힌 타일을 매 라운드 사람 수보다 하나 많게 공개하면 선인 플레이어부터 해당 위치에 배치합니다. 각 정류장별로 허용되는 점포의 개수는 정류장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허용하는 개수의 점포가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이전의 점포를 제거하고 배치합니다. 버려진다고 나쁠 건 없습니다. 버려진 점포는 비공개로 전부 모아 두었다가 가장 많이 버려진 사람이 버려진 점포 수만큼 점수를 게임 종료시에 추가로 받게 됩니다.



남은 하나의 지역 타일은 트랙에 배치합니다. 남은 하나의 타일에 대해서는 해당 위치 또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점포에 대해서 점수가 주어집니다. 또 이 타일은 주차 트랙에 배치됩니다. 주차 트랙에 같은 색깔의 지역 타일이 배치되게 되면 해당 타일은 버려지면서 해당 색깔의 버스 노선이 운행되게 됩니다. 이 때 교차점에 위치한 점포를 소유한 플레이어는 교차점과 그 이웃하는 자신의 색깔 점포 숫자만큼 점수를 얻게 됩니다. 즉, 교차점에 점포가 있어야만 일단 점수를 받고 이웃하는 점포에 의해 보너스를 받는다고 보시면 되죠.

게임이 끝나면 각 플레이어가 소지한 노선 타일에 따라 한 번씩 버스가 운행하게 되고 버려진 점포에 대한 보너스 점수까지 받은 후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되죠.


게임은 교차점이 몰려 있는 중앙 지역에 점포를 가지는 게 게임 전략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선인 라운드에 타일 운이 나쁘면…뭐 텄죠….^^: 그렇게 심오한 전략이 있다거나 선택이 많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타일 나오는 거 보고 때에 맞춰 그냥 하는 게임입니다. 프랑스, 특히 파리를 가 보신 분에게는 추억을 더듬게 해줄지도 모르는 게임입니다만, 뭐 글쎄요.. 전 별로. 쉽게 즐기는 게임이 있고 심각하게 즐기는 게임이 있습니다만 이건 전자 쪽이지만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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