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2005. 12. 8. 오늘 일과(이제부터 내 생활 시간표) 아침 5시 30분 TV 화면 조정 소리와 함께 기상 아침 6시 10분 어둠을 뚫고 통근 버스 타러 집 나서기 아침 6시 40분 통근버스 승차 아침 7시 20분 (길 안 막히면) 회사 도착 생각 나면 밥 먹고 기분 나쁨 안 먹고... 오늘은 안 먹음. 아침 8시 팀 정기 미팅 아침 9시 위 회의 중 먼저 나와 현업부서 실무진과 업무 조율 회의 아침 10시 위 회의 결과 따라 오피스에서 공부하든지 아님 현장 들어가든지 시간 나면 점심 먹고.. 오늘은 못 먹음 오후 1시 현업부서 팀장님 주관 대책 회의 오후 2시 오전에 못한 또는 오후에 조율받은 현장 업무 하기 운 좋으면 저녁 먹고.. 오늘은 못 먹음 오후 6시 프로젝트 실무자 참석하는 부서장님 회의 오후 7시 오후에 못한 또는 저녁에 조율받은 현장 업무 하.. Life Story/소회(素懷) 2005. 12. 4. 겨울인가 봅니다. 밤새 눈이 많이 왔네요... 위치가 위치라서... 정말 인적 없이 하염 없이 쌓인 눈을 보게 되네요... 다사다난했던 올해, 저 눈이 모든 일들을 하얗게 덮어버렸음 좋겠네요. Life Story/세상만사 2005. 11. 26. 황교수 이야기 요즘 모든 나라가 이 이야기다. 네티즌(언론에서는 그렇게 표현한다)들은 촛불 들고 그에 대해 해가 가는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방송사 앞에 가서 시위 중이란다... 황우석 교수를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한다. 단지,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이 연구결과가 각광을 넘어서 숭배가 되기 전 이미지까지)로 그의 인격을 추정하는 위험한 수준일 뿐... 그의 인격이 어찌되었든 차치하고 그의 연구 업적으로 평가 받아야 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감이다. 그가 이 연구 결과로 세계적 석학이 된다는 점에서는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일 것이다. 또한, 그 연구 결과로 인해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반가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반갑고 자랑스러운 일이 분개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반갑고 자랑.. Life Story/물욕(物慾) 2005. 11. 24. 사고 싶은 것들 개인 소장품 R2D2, 보드 게임 몇 개(--;), DVD 몇 개(--;) 전자 제품 디카 이쁜 거 하나, i-Pod, 칼라 프린터, 로봇 청소기(그 원반형) 가구 보드 게임 장(벌써 하나 찼다.), 침대 결국 이런 거 다 넣으려면, 큰 집이 필요하고.. 그럴려면 돈이 무지 필요하다. 연말 보너스 대박 안 나오기만 해봐라... --; Life Story/가상공간 2005. 11. 22. 잘 났다 정말!!! '사내 정책에 의해서 접속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뭐 회사에서 받은 노트북이고 회사의 보안 프로그램이 깔려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설마 했는데... 집에서 인터넷을 쓰는데도 세상에나... 집에서 노트북으로 cyworld 접속을 시도했지만. 위와 같은 메세지가 떠버렸다.. 만세!!!! Life Story/가상공간 2005. 11. 22. 하나포스 설치하다. 지난 번 회사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을 집에 가져오긴 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드디어 오늘 하나포스를 깔았다. 뭔가 많이 준다는데 그건 모르겠고.... 아무튼 이제 집에서도 인터넷 된다.. --; 잔업 없고, 술 안 먹고, 안 피곤하고, DVD나 TV 볼 거 없고, 플스 오락도 할 게 없을 때 가끔 인터넷 서핑을 집에서도 즐겨야지... 아, 잔업비 올리려면 꼭 하루에 한 번은 들어오겠군... ^^: @새로온 게임들 자료나 뒤지러 다녀야겠다. 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2005. 11. 19. 드디어 감기 걸리다... 찬바람 좀 쐬었더니 그냥 직방으로 걸렸다. 콧물 질질 나오고 기침 나오고 온몸 으실으실 추운데... 지금 회사다.. 조만간 라인도 들어가야 하는데 방진복의 마스크에 계속 내 감기의 흔적만 남기게 될텐데.. 쩝 많이 서럽네... Life Story/가상공간 2005. 11. 18. 알려주세요! 인터넷 서비스업체... 메가 패스니 뭐 그런 거.. 어디가 제일 좋나요? 노트북이 생겼습니다만... 인터넷을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는 게 좋은 지 몰라서리... 뭐 실제로는 노트북을 아직 받지 않아서 네트웍 설정을 어케하는지도 잘 모릅니다만... 아무튼!!! 노트북이 생겼습니다. 이제 시간이 난다면 방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2005. 11. 17. 다르긴 다르다... 어제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후 통칭 A)이랑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물론 나만 독대한 건 아니고 회사 인사팀에서 입사한지 1년 전후의 박사급 인력만 따로 모아서 A와 함께 한 거지만.... 연말 일정이 빠듯해서 일정을 좀 앞당겼다나... 일단 확실히 Noble하더라.. 근데 별로 티 안 내니까 Cool해보이더라. 회사 모든 item을 다 알아야 되니, 고생이야 대단하겠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 신상명세랑 각자의 연구 아이템은 확실히 알고 있더라. 음... 저 정도 위치가 되면 당연한 거겠지만... 뭐 그래도 대단해 보이긴 하더라.. 음 나도 벌써 그런 거에 주눅드는 사람이 된 건가? 여러 가지 Formal하고 Official하면서 Confidential한 얘기는 여기 쓸수도 없고.. Life Story/소회(素懷) 2005. 11. 13. 무제 1. 드디어 나도 부하직원이 생겼다. 정확히 말하면 여기에 본사에서 또 한 명의 파견 인력이 오는데 사원급이라 같은 부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내 부하직원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지 뭐... 사진을 보니 부장님 얼굴급이지만 한 살 나보다 어리단다. 음... 안 그래도 모진 풍파를 겪은 얼굴이던데 여기서 얼마나 고생을 더 하게 될지 안 됐다. 2. 노트북을 내주 수요일이면 회사에서 지급받는다. 회사에다가 한 소리 했더니 노트북과 보안 최강이라는 이 그룹 시스템을 회사 밖에서 쓸 수 있는 보안키를 주더군. 쪼매 씁쓸하다. 내 몸값이 노트북 하나와 그깟 보안키 하나인가 싶기도 하지만... 뭐 이제 악으로 잔업비 올려야지라는 생각중이다. 3. 노트북이 생기긴 했는데 부차적인게 하나도 없다. 일단, 인터넷(메가패스.. 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2005. 11. 13. 32/24 지금 시각 1시 10분 내가 깨어난지 32시간째, 그 32시간 동안 양산 라인 들어갔다 온 시간만 따지면 24시간, 그새 밥 5끼 먹은 거 5시간, 출근 시간 한 시간이라고 치면 데스크 앉아 있은 시간은 2시간... 하긴 XX의 미래를 짊어졌다는데... Life Story/소회(素懷) 2005. 11. 11. 빼빼로 데이 11월 11일... 젓가락 데이라고 했으면 젓가락 사용하는 모든 음식업 종사자들이 좋아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아침에 깜빡하고 있다가 같이 일하는 여자 동료(라인에 같이 오고 가는 엔지니어)가 뭐라고 하길래, 여기 신입사원들이랑 돈 모아서 빼빼로 폭탄을 앵겼다. 음... 많이 비싸더라.. 옛날에 빼빼로가 절대 200원을 안 넘었던 거 같은데... 암튼 오늘 빼빼로 못 드신 분들... 뭐 못 먹은대로 사는거죠... 뭐 세상 그런 거 다 챙기고 살 수도 없는거고... 빼빼로 대신 희망을 먹게 되길...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89 다음 반응형 Recent Posts Popular Posts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