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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당4

[조선5대궁궐나들이 41]창덕궁 달빛기행 - 초가을? 늦여름! 올해는 뭔가 창덕궁과 인연이 아닌지, 창덕궁에서 하는 행사를 할 때마다 뭔가 준비가 안 되었다거나, 아님 비가 온다던지 하더니... 이번 9월에는 그 어렵다는 달빛기행 표를 취소표를 하루 전에 구해서는 갔는데..... 비가 온 다음이라 아주 습해서는 거의 땀범벅이 되어서는 창덕궁 후원을 돌아다녔네요. 이날 가이드를 해주신 해설사 님 얘기대로 사실 낮에 천천히 돌아봐도 몇 시간으로는 모자란 곳을 밤에 무리 지어 90분만에 돌기에는 솔직히 버거운 면도 있지만, 그래도 궁궐의 야경을, 그것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후원의 일부의 야경을 찍는다는 거에 늘 또 광클을 하면서 시도를 해보고 좌절하거나 기뻐하거나 하면서 매년 가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이번에는 초가을 선선한 후원을 기대했는데, 연꽃이 아직 부용.. 2022. 9. 20.
[조선5대궁궐나들이 21]창덕궁 후원 2022년 궁궐 돌아다니기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 제 맘대로 시작하고 제 맘대로 다니는 건데... 각 궁궐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예매도 하고, 행사도 확인하면서 슬슬 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그 첫번째는 창덕궁 후원이었습니다. 궁능유적본부의 SNS에 봄꽃이 핀다고 한 그 첫 주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고, 꽃은 아직이고...TT 그래도 후원은 후원이더군요. 새로이 구매한 리코II로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언제 봄꽃 피고 나면 다시 또 후원예매를 노려봐야겠어요. 2022. 4. 2.
[조선5대궁궐 나들이 03]창덕궁(昌德宮) 나들이 #2 외조의 인정전을 보고 나와서 다시 숙장문을 통해 좀 더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카페이자 기념품 가게가 나옵니다. 원래는 의정부 3정승과 종2품 이상 고위 관리들이 정무를 다루던 최고 정무 기관인 비변사가 회의를 하던 빈청으로 사용되었다가, 고종 때 비변사가 폐지되고는 황제의 어차(자동차)를 보관하던 어차고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궁궐의 특색에 맞춰 기존 건물을 활용한 게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역사적 건물을 너무 막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들긴 하더군요. 이 카페를 등지고 바라보면, 다른 전각과는 좀 독특한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청기와로 지붕이 된 전각이 멀리 보이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니 선정문(宣政門)이 기다리더군요. 원래는 이중 행각(길다랗게 방들이 이어진 건물이자 .. 2020. 11. 11.
[조선5대궁궐 나들이 01]창덕궁(昌德宮) 희정당(熙政堂) 특별관람 올해로 2년째가 된다고 하는 창덕궁(昌德宮) 희정당(熙政堂) 특별관람 행사. 역사학자가 어린 시절 꿈이고, 조선왕조실록을 20번 정도 초등학교 때 정독한 주인장이지만, 그렇다고 우리 집도 아닌 조선시대의 궁궐 내의 각 전각이 뭐가 있고 어떤 건지 어찌 다 알겠습니까. 경회루, 근정전, 후원 등등 좀 유명한 곳만 이름을 들으면 건물의 대충의 모양까지 떠올리지만, 나머지는 뭐... 또 워낙 교과서에서는 경복궁에 강세를 줘서 서술되어 있다 보니 창덕궁의 전각은 아는 바가 없었는데요... 최근 수원 화성을 자주 가면서 마나느님의 흥미도 끌기 시작한 우리 문화재 보러 다니는 여가 활용 덕에 '문화재청'에서 직접 진행하신다는 창덕궁의 '희정당 특별관람' 행사 소식에 시간 맞춰 각 잡고 앉아 있다가 어려운 예매 전쟁..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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