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221]Flinke Pinke(1994)/Quandary(1996)/Thor(2002)/Loco!(2003)

디자이너: Reiner Knizia
제작사: Amigo/ Milton Bradley / Heidelberger / Fantasy Flight Games
인원수: 2~5인
소요시간: 15분


혹시 Quandry나 Thor 또는 Loco를 찾아 들어오신 분들은 놀래지 말길 바랍니다. 왜냐면 제대로 들어오신 거니까요. 포장만 달리 되었을 뿐 이 3 게임은 전부 Flinke Pinke의 재발매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작사와 제작년도는 이름 순서대로 구분해 놨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4개의 게임은 테마 적용과 외관상의 모습이 가장 큰 차이일 정도로 그 이외의 규칙에서는 커다란 차이가 없습니다. 규칙에서의 차이는 마지막에 첨부하도록 하죠. 한 두 줄 정도 될 지 모르겠군요. ^^:
Flinke Pinke로 설명을 시작합니다. 게임은 칩과 카드가 전부입니다. 칩은 5가지 색깔 별로 각기 5개씩 있으며 카드는 같은 5가지 색깔로 구성된 각기 0부터 6까지 적힌 숫자 카드가 있습니다. 2인용인 경우에는 각 색깔의 '5' 숫자 카드를 빼고 합니다.

인원 수에 따라 정해진 장수를 비공개로 빼 놓고 남은 카드를 플레이어에게 전부 골고루 나눠줍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이 되면 카드 한 장을 사용하고 칩 하나를 받아 옵니다. 카드는 아무 색깔이나 사용하면 되고 해당 색깔 카드를 포개어 진 더미 위에 숫자가 잘 보이게 놓습니다. 가져 가는 칩은 카드와는 상관없이 원하는 색깔의 칩을 가져 가면 되고 게임 중앙에 놓인 게 떨어지면 해당 색깔은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게임은 어느 한 색깔의 6장의 카드가 모두 사용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턴까지만 진행하고 마칩니다. 그런 다음에는 각자 자신이 가져온 칩에 따라 점수를 계산합니다. 각 색깔 칩 한 개당 점수는 각기 해당 색깔의 카드 중 마지막으로 플레이 된, 다시 말하자면, 가장 위에 놓여진 카드의 숫자가 바로 점수가 됩니다. 각자 획득한 칩을 색깔에 맞춰 총점을 계산하면 됩니다. 만약, 다른 사람보다 한 턴 덜 한 사람-칩 갯수가 적은 사람-은 자신의 총점에 +2를 합니다.

게임은 위와 같은 식으로 선을 왼쪽으로 이동하며 모두 한 번씩 선을 한 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기록해서 그 마지막 총점이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간단하죠? 즉, 자신이 모으는 칩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손 안에 해당 색깔의 큰 숫자 카드가 있어야 하고 이를 최대한 늦게 사용해서 게임 종료 시에 그 카드로 점수를 먹을 수 있어야 하죠. 유리하다 싶으면 어느 색깔이든 빨리 끝내 버리는 것도 방법이구요. 하지만 초반에 몇 장 제외하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결국 치밀하게 전략을 짜서 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대로의 이익을 찾아가면 되는 간단하게 즐기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Loco(제일 위), Quandary(두번째), Thor(세번째), Flinke Pinke(맨아래) from boardgamegeek



이후 재발매 본에서 달라진 공통적인 규칙은 칩 갯수가 적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2점이 없어졌습니다. 각기 다른 변동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Quandary: 보드 게임화. 카드 대신 타일로 바꾸어서 보드 상에 배치.

- Thor: 북구 바이킹 신화를 테마로 함. 6인용을 위해 6가지로 종류 늘림. 특수 카드 추가.

- Loco: 숫자 카드 '0'을 낼 때 'Loco!'를 안 외치면 칩을 못 가져오는 룰이 추가.
개인적으로 온라인 보드 게임 판매하시는 분들을 알고 지내기 때문에 미안한 말이지만 Rage 게임과 색깔 칩만 있으면 만들어서 하실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게 번거롭거나 좀 더 이쁜 version으로 소장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게임 구입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트럼프나 Rage 게임에다 칩만 보태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죠. 게임은 간단하면서 심플-어느 사이트 설명에는 고통스럽도록(?) 심플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 게 매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처 카페에 없고 구입하기도 좀 애매하신 분들은 직접 만들어서 한 번 간단하게 돌려 보세요. 그러고 난 다음 재미있으면 구입해서 소장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싶네요.




Recent Posts
Popular Posts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