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간 룸메 녀석이 가고 싶다고 해서 가 봤던 SF에 있는 House of Prime Rib이라는 가게의 Prime Rib. Prime Rib만 팔고 보는 앞에서 직접 고기를 잘라다 주는데... 개인적으로 육식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저렇게 육즙 나오면서 먹는 건 좀 그래서.. 야구 보고 난 뒤라 지치기도 해서 반 이상 남겼지만.... 다른 두 사람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가게.
실험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TEST하러 가게 된 Stanford. 뭐 대학이라고 하기엔 넘 커서 다니는데 좀 불편하다. 음 여기는 총기 난사에 안전할까?
Easter 선물로 받은(물론 주인장이 선물했다 --; ) 'Puss in Boots(장화 신은 고양이).' 지금 사무실에다 두고 지내고 있는데, 고양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주인장마저도 이 녀석은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고양이를 길러 볼 생각은 절대 없다.
한국에 있었으면 상상도 못할 Tea Time. LA Office에서 누가 와서 실험실 사람들 중 일부와 나가서 저녁 먹고는 차나 한 잔 하자면서 간 Coffee Shop에서 야외에 나가(이 날은 밤 9시인데도 긴 팔 남방 하나 정도면 따뜻했다) 카푸치노와 초콜렛 케잌 하나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남자 5명이서 이렇게 Coffee와 Cake을 하나씩 시켜 즐긴다는 게 아직은 어색하지만... Cake은 정말 맛있었다.
요즘 NHL(Ice Hockey) Playoff가 한창이다. San Jose 지역의 유일한 4대 Major Sports Team인 San Jose Sharks가 Playoff에 나가서 지금 5전 3선승제에서 현재 2승 1패로 앞서 나가고 있고, 오늘 밤 HP Pavillion(Home Arena)에서 4차전을 가진다. 본사에서 온 사람들이 다 가고, 긴장이 풀려서 술이나 한 잔 하자고 가서 저녁은 삽겸살 먹고, 맥주 한 잔 더 할까 해서 갔던 Downtown의 British Pub에는 경기가 막 끝나고 3차전 승리를 기뻐하는 Sharks Supporter들로 꽉 차 있었다. 다들 바깥에 나가서 떠들고 있고 가게는 좀 빈 느낌이지만, 이 가게 이 사진에 보이는 거 10배 정도는 크고, 주문하는 Bar에만 사람들이 좀 없을 뿐이었다. 다들 즐거웠던지, 소주 먹고 혀 꼬부라져서 말 거는 동양 애한테도 이 날 밤 3:2 승리를 너무나 열정적으로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High Five & Cheers를 함께 하며 술을 마셨다. 그 결과, 그 다음 날 숙취로 회사를 못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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