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저런 평가 때문에 50 mile(80 km) 쯤 떨어져 있는 UC Berkeley에 다니고 있습니다. 뭐, 1주일에 한 번 정도 가게 되는데... 회사 Mileage 지원금이 기름값보다는 많아서 경제적으로 조금 도움이 됩니다만... 시간 가고, 피곤하고 해서 조금 힘든 건 사실이죠. 뭐,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여기 와서도 이렇게 Clean Room 가서 실험하는 게 일인데...
여느 대학 건물과 비슷해 보이는 Cory Hall.
주인장이 들어가서 실험하는 Micro Lab 안.
근데, 개인적으로 Berkeley를 갈 때마다 느끼는 불만은 도로 포장 상태가 엉망이라는 거죠. 뭐, 제 차가 도로 표면을 극심하게 느끼게 해 주는 장점 아닌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 도로를 한 번 지나면, 엉덩이가 아프다고 느껴질 정도니... 좀 심하다 싶은 생각도 들고... 왠지 깔끔해 보이는 Stanford 주변에 비해 지저분한 느낌이 강한 고속도로로부터 UC Berkeley로 가는 진입로인지라... 늘 이 길을 지나며 투덜투덜이었는데요...
이 길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오래 타서겠죠), 암튼 여기 가려고 차를 사무실에서 나오는데 GPS에는 안 잡히는 도로에서 그냥 차 앞쪽의 왼쪽 Tire가 그냥 Flat이 되어버려서는.... --;
정말 차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모르는지라, Flat Tire가 된 차를 보고는 거의 Panic 상태에 빠졌는데, 일단 기기 예약은 했으니 올라가긴 가야되고... 그래서 결국 회사 동료 차 타고 올라가고, 차는 다른 회사 동료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다녀왔읍죠. 차가 너무 작아서 Spare Tire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다녀 오는 사이 동료가 차 밑 쪽에 붙은 Spare Tire를 꺼내다가 응급 처치를 했더군요.
원 Tire(후방 왼쪽)
원 Tire(후방 왼쪽)
그래서 태어나서 생전 처음으로 Tire Shop이라는 데를 가서 Tire도 교체하고 Balancing도 하고 왔습니다. 그러니라 날아간 돈은 무려 200불. 어흑.... 그거면, Lego UCS Series도 살 수 있고, 야구 경기가 몇 번이며, Sharks Playoff Ticket을 1층 껄 2장이나 살 수 있는데... 눈물 나더군요.
Oil Exchange에 Gas Cap은 Warranty Mileage가 남아서 Official Dealershop에 있는 Service Center에서 공짜로 했지만, 이건 Tire 교체라 거기서 하면 무려 2배나 더 나가서리...
정말 한동안 Diet 겸해서 굶고 살던지 해야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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