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Camp 09]선멧세 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 - 모아이 석상

우동을 먹고 나서는 다시금 아오시마의 해안선을 달려 다음 목적지로 고고고. 

미야자키 도착했던 첫 날에는 운영시간이 지나버려서 (수요일 휴무, 그 외는 오후5시까지만 운영) 못 갔던 선멧세 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을 향했는데요. 그러면서 지나가게되는 아오시마의 해안선에는 아오시마 신사 근처에서 봤던 도깨비 빨래판이 해안선을 따라서 펼쳐져 있더군요. 

도깨비 빨래판들을 뒤로 하고 얼마 가지 않아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인 선멧세 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에 도착. 니치난(日南)시에 해가 잘 드는 해안가 언덕 공원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은데요,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선멧세 니치난 표시를 보고 길에서 벗어나서 입구 도로를 꾸불꾸불 돌아 올라가면 입장권을 파는 게이트가 나오구요. 거기서 티켓을 구매하면,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줘서 거기에 차를 일단 세웠네요.

 

왼쪽의 노란 지붕 구조물이 바로 출입 Gate.
선멧세 니치난 안내 팜플렛
성인 입장료는 700엔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와서 석상으로 가는 길에 있는 매점/사무소 건물.

주차를 하고 약간 내려와서 사무소를 지나 있는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이 곳의 유명한 모아이 석상을 그려 놓은 아이들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나저나 왜 이 곳에 모아이 석상일까..... 왜 이스터 섬에 있어야 할 그 놈이... 설마 선사시대 그 이전에는 이스터섬과 일본이 하나의 섬이요, 문명이었던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는 모아이 석상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재건하는데, 일본의 한 업체가 큰 도움을 좋고, 이에 감사하는 뜻으로 모아이 석상을 이곳에 보냈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그린 선멧세 니치난 관련 그림들
어제의 폭우, 오전의 잔뜩 흐린 날씨와는 상관없는 화창한 오후, 그리고 멀리 모아이 석상이 보인다.
모아이 석상

7개의 모아이 석상이 바다를 등지고 언덕 정상을 바라보며 서 있는데,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석상을 안거나 그 사이 또는 앞에 서서 사진을 찍더군요. 이 7개의 모아이 석상은 입장권 뒷면에 보면 각각이 다른 운을 뜻한다고... 이스터 섬에서부터 그랬을까 의심도 되지만, 뭔가 부적처럼 믿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의 의미부여가 아닐까 싶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석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더군요.

 

일, 건강, 연애, 전반적으로 조화로운, 결혼, 금전, 학력의 운을 나타난

 

어떻게든, 모아이 석상만을 찍어 보겠다고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사람들은 끊이지 않았고.... 누군가가 그렇게 찍으려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아서 결국엔 포기하고 이동했는데.....

 

모아이 석상 맞은편 주인장 망부석
단체관광객.......

나중에 올라가서 보니 위 사진처럼 단체관광/현장학습 나온 고등학생들이..... 뭐 거의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려다가 그나마 발리 포기하길 잘 했다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선멧세 니치난에는 모아이 석상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목장도 있고, 다른 건축물도 있었는데... 이게 모아이 석상을 받아서인지, 이 곳의 대부분의 건물이 남아메리카 식 건물... 뭐 아즈텍인지 아님 태양소년 에스테반의 그 문명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런 것들이 언덕 기슭을 따라서 있었네요. 이름들도 남아메리카 느낌이 나는 그런 이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태양의 제단인가 하는 곳까지는 가보진 않고, 모아이 석상 외에 또 한가지 유명한, 그리고 자주 사진에 찍히는 스팟인, 무지개 신사들이 앉아 있는 곳까지만 가서 사진을 찍고는 주차장으로 이동.

언덕 중턱에서 내려다 본 7개의 모아이석상
언덕 길에 홀로 있는 모아이 석상과 주인장 석상
요기 사이사이에 낑겨 앉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갔지?
내려오는 길에 바라다 본 니치난 해안선과 태평양

약 1시간 정도 여기서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찍고 나서는, 또 다음 행선지로 이동.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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