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원 문화제 야행(夜行)

2019년 수원 문화제 야행 포스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보고 나서는 집으로 바로 향하지 않고, 화성행궁으로 Drive를 갔었드랬습니다. 그랬는데, 늘 지나가던 길에 있던 장안문에 신기한 게 보이더군요.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2019 수원문화제 야행"이라는 글자가 똬앆~!

 

그래서 일정이랑 이런 저런 정보를 얻으러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로 갔더니 다음과 같은 안내가 있었는데... 그 내용은 뭐 굳이 길게 쓸 건 아니고 홈피에 직접 가셔서 찾으시면 될 거 같구요....

다음 날인 일요일에 점심 느지막히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집 근처에 차를 세우고는 문화제 마지막 날의 풍경을 즐기러 나가보았습니다. 근데 날씨가 좀 애매해서 처음에는 비도 좀 흩날리고, 바람도 좀 불다 보니 문화제 시작 시간인데, 출발점으로 잡은 팔달구청 앞 장터는 문을 닫는 분위기여서 '이거, 마지막 날이라 폐장 분위기인 거 아닐까' 하고 좀 걱정했드랫습니다. 그 걱정을 화성빵을 먹으면서 팔달구청 맞은편으로 길 건너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 가는 통닭거리 방향, 남문시장(팔달문시장, 지동시장 등등) 방향으로 걸어내려갔드랬습니다.

 

 

수원화성의 남문 격인 팔달문까지 내려가서는 로데오광장에서 시작되는 야행 문화제 코스.

 

들어서자마자 왠 설정극에 사로잡혀 범인으로 검거가 되긴 했습니디만... ㅋㅋㅋㅋㅋ

 

 

그 시작을 알리는 위 사진의 조형물을 보고는 이제 화성행궁쪽으로 이동을 시작했는데... 화성빵 때문에 목이 마르기도 하고, 또 야경을 보고 싶기도 해서 해 질 때가 될 때까지 공방거리 카페에서 일단 해가 지길 기다리며 일요일 하루 종일 힘들게 걸었던 다리를 좀 쉬게 해줬네요. 

 

 

주위가 어둑어둑해지고 나서, 카페를 나와서는 거리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되니 더욱 더 이뻐진 공방거리와.... 행궁광장이었네요.

 

행궁의 경우에는 야간개장을 미리 신청했어야 (아 축제기간만입니다.) 되어서 행궁 안으로는 못 들어가 봤지만, 행궁광장과 공방거리, 그리고 화서문으로 향하는 행리단길의 야경은 매우 이뻤네요. 종종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이 길을 저녁 때 마나느님과 놀러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그리고 수원야행의 각각 장소에서는 스탬프를 받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 도장을 다 받으면 기념 파우치를 주더군요. 그것까지 Get 하고는,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재밌게 즐겼었을, 그렇지만 충분히 즐거웠던 수원야행 문화제를 마무리했네요.

 

 

내년은 언제인지 또 챙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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