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해는 지고 돌아갈 기차 시간까지 고려하면 더 이상 돌아다니는 게 안 될 듯 싶어서, 저녁 식사를 하고는 익산역으로 가서 돌아가는 기차를 타려 했습니다. 익산의 유명한 음식을 찾으니 황등 육회비빔밥이 나와서, 이걸 먹으려고 황등면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근데 6시를 넘긴 상황에 평일에 갔더니 이미 여러 집은 다 문을 닫고, 다행히 한일식당이란 곳이 아직 운영중이라 여기를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육회비빔밥인데, 재료가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익산역 앞으로 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는 익산옆 앞 거리와 동네를 좀 걸어봤습니다. 익산역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라고도 하던데, 근데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코로나 시국의 끝자락이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조명이 밝혀진 여기저기가 볼만 하더군요.
마지막까지 익산역 앞 거리를 돈 다음에는 미리 예매해두었던 남도해양열차 서울 방향 기차를 익산역에서 타고는 집에 왔습니다. 원래 남도해양열차도 타고 여수까지 가봐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돌아오는 차량으로 그냥 한 번 타 보기만 했네요. 어쨌든 이렇게 익산여행을 마쳤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동네 다녀온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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