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을 채우고는 다시 차를 약 3~40여분을 몰아서는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있는 오대산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조선시대의 '오대산사고'에 해당하는 곳이다 보니, 오대산 내 유명 사찰하고도 가까이 있더군요. 그 중 하나가 '도깨비'의 촬영지이기 전에도 워낙 멋진 길로 유명했던 '전나무숲길'이 있는 '월정사'였습니다. 박물관만 보기에는 이까지 온 게 아깝기도 하고, 시간적 여유도 있어서, 일단 월정사부터 먼저 들렀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권역으로 들어서면서(사유지더군요) 입장료-차량통행료-를 내고는 오대산 권역으로 들어가서는 월정사 앞 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걸어갔습니다.
눈이 온 지 얼마 안 되었는지라, 주위가 눈으로 덮여 정말 얼음왕국 같았구요. 주차장에서 월정사로 가는 길에 있는 개천과 그 주위는 다리 위를 건너면서 보는데 정말 거울처럼 주위를 반사해서 보여주는데 정말 맑았습니다. 다리를 건너니까, 그 유명한 '전나무숲길'이 시작되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여기는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하고 일단 입구에서 사진만...
개천 위 다리를 건너 보인 전나무숲길을 일단 쳐다만 보고는 다시 방향을 반대로 돌려서는 월정사 경내로 이동했습니다. 사천왕문을 일단 지나고 보니 꽤나 넓은 사찰이더군요. 신라 시대 때 지어진 절인데, 여러 번 화마에 불타고 다시 재건되고 했다는데, 눈 덮인 사찰은 정말 이쁘더군요.
경내가 넓어서 여기저기 전각들을 돌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눈 덮인 전각을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그렇게 월정사 경내를 보고는 다시 사천왕문을 통해서 나와서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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