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0342]Diamant/Diamond(2005)
디자이너: Bruno Faidutti/Alan Moon
제작사: Schmit Spiele
인원수: 3~8인
소요시간: 30분


8 명이서 한 10~20분 정도 간단하게 할 만한 게임이 나왔습니다. 높은 난이도나 리플레이성 이런 거 따지시지 말길 바랍니다. 그냥, 처음에 안면 트는데 필요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Faidutti입니다. 물론 문선생님도 함께이지만, 어쨌든 전 이 사람 게임은 참 안 맞는 편입니다. 너무나 플레이어에게 자유도를 주기 때문이죠. 아니, 너무 플레이어를 타는 게임을 만들기 때문이죠. 워낙 게으르고 수동적이다 보니 누군가 절 이끌어줘야 하는데 Faidutti의 게임에는 그런 맛이 없어서 좀 아쉽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Diamant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Can't Stop을 연상시키는 누군가 달려줘야 재밌는 게임입니다. 다들 같이 달려주지 않으면 엄청 썰렁해지는 게임이죠. 플레이어는 금맥을 찾아 갱도를 파고 들어갑니다. 매번 한 단계씩 파고 들어갈 때마다 카드-타일이라고 봐도 무방-를 한 장 씩 뒤집는데 이 카드에 따라 다들 보석을 나눠 가지기도 하고,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보석 카드가 나오면 카드에 적힌 숫자를 현재 탐사를 진행중인 플레이어 수만큼 나눈 몫씩 나눠 가지고 남은 건 그 칸에 남겨 둡니다. 같은 종류의 위험 카드가 2장이 나오면 그 때까지 탐사를 진행하던 플레이어들은 얻는 거 하나도 없이 헛고생한 게 됩니다. 적정 시점에서 탐사를 마쳐야 갱도를 파고 들어가면서 얻은 보석과 함께 돌아가는 길에 갱도에 남겨졌던 보석까지 획득하고 들어오게 되죠. 매번 카드를 공개하고 난 뒤 더 갈지 말지를 플레이어에게 선택하게 합니다. 즉, 더 달리고 싶음 달리는 대신 위험은 감수하라는 거죠.


게임은 5개의 갱도를 다 탐험한 뒤 가장 많은 보석을 확보한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면서 끝이 납니다. '과욕은 금물'이라는 만고의 진리를 가르쳐 주는 게임이지만, 늘 자신의 선택이 아쉬움이 남는 그런 게임이죠. 순간순간 일희일비가 교차하는 파티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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