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2005. 12. 9.
전화 통화 하나
오전 잠깐의 휴식 시간, 본사 전화(국번이 하나다)로 내 손전화에 전화가 왔다. Ep 왈: XXX(본명)입니다. 여자 왈: YYY 상무님(내 본 소속 직속 상관) 비서실인데요, 상무님이 전화 통화 원하십니다. 통화 가능하세요? EP 왈: 네, 괜찮습니다.(불가능한 것도 가능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여자 왈: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바꿔 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님 왈: XXX냐? 잘 지내냐? Ep 왈: 네, 염려해주시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와우, 이 아부!) 님 왈: 너, 00일 날 뭐 있냐? Ep 왈: 00일이요? 언제죠? 님 왈: 담주 X요일인데. Ep 왈: 아직까지는 별 일 없습니다만... 님 왈: 그래, 그럼 내가 그 날 너랑 점심 먹고 싶어질지 모르니 비워 놔라. (엥 이건 또 무슨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