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2007. 2. 1.
무제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진행되는 회의에 Teleconference 형식으로 참석하다 보니, 그 전에는 서류 번역 작업, 회의 때는 한국에서 회의 진행되는 걸 동시 통역-까지는 아니고 요약 통역.... 하느라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간만에 머리를 좀 써서는 멍한 상태인데.... 제 캔디 휴대폰이 갑자기 울려서 받아 보니 백부님이 돌아가셨다는군요... 제가 워낙 집안 일에는 무심하고 신경도 안 쓰는 놈이지만, 그래도 뭔가 큰 Counter Punch를 맞은 기분이더군요. 뭐 어케든 회의를 끝내고 나서는 한국에 정말 오랜만에 전화를 했는데, 맘이 편하지가 않네요. 뭐, 한국에 있었으면 사내 규정 상 휴가를 며칠 받게 되니까 당연히 가보겠지만, 지금 이역만리-인가?-이다 보니 당장 비행기 타고 떠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