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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Camp 01]미야자키 도착 & 아오시마 신사 [Wishbeen에 전체 일정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여기로 가셔서 전체 일정을 간략히 보세요.] 미세먼지가 새벽의 찬 이슬과 함께 전방 100m도 확인 못 할 정도로 심했던 이른 아침, 집에서 출발해서 영동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해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달리기 시작한지 약 1시간 반 정도. 도착지인 미야자키에 다가오면서 내려다 본 규슈는, 일단 그 높은 곳에서 아래 지면이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맑은 날씨/공기인지가 감격스러울 정도. 2시간 전의 그 뿌옇게 가려진 하늘은 온데간데 없이 드높고 새파란 하늘 사이 하얀 구름이 얼마나 반갑던지... 도착하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맘에 들려고 하는 미야자키였다. 작은 공항이라 입국 심사대는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작았고, .. 2019. 3. 31.
[Spring Camp 00]여행 준비(항공권, 숙소, 렌터카) & 일본에서의 운전 [Wishbeen에 전체 일정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여기로 가셔서 전체 일정을 간략히 보세요.] 드라마도 좋아하고, 좋아하는 가수도 있고, 애니메이션도 보고... 하지만 여행만큼은 그닥 땡기지도 않고, 가고싶지도 않았던 나라 "일본." 아마, 덥고 습할 거라는 생각과, 특히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에는 더더욱이 땡기지 않았던 터였는데... 이 개인적인 선호도보다는 자본주의의 논리... 아니 지름신의 위대함으로 급작스레 일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모 항공사에서 나온, 큐슈(미야자키)로의 특가 항공권에 혹해서.... 그리고 거기엔 주인장이 좋아하는 두산 베어스의 스프링 캠프가 차려진다는 거... 그리고 그 시기가 마나느님의 탄신일 근처라는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결국, 특가 항공권(2인 왕복 25만.. 2019. 3. 30.
[통영 겨울바다 04]동피랑 & 서피랑 맛있는 굴튀김을 먹으면서 올라온 곳은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이었습니다. 통영항의 서쪽과 동쪽에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는데 이를 서쪽에 있는 서피랑과 동쪽에 있는 동피랑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리고, 양쪽에는 통영을 지키는 망루 같은 게 있고, 여기서 통영항과 남해바다를 내려보는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은 동네인데, 동피랑은 그 동산으로 올라가는 마을 곳곳의 집벽이나 길벽에다가 담벼락을 그려놨더군요. 매년 대회를 해서 바꾸기도 한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 벽화들을 보면서 동피랑 정상(^^)까지 올라가 봤습니다. 마지막 계단길을 올라가 보니 동피랑 정상에 있는 망루. 그 망루에서 바라다 보는 통영항과 겨울바다는 꽤나 운치 있었습니다. 동피랑을 내려와서는 다시 차를 몰고는 반대편 서피랑으로 향했습니다. 동피랑은 마을을 .. 2018. 11. 1.
[2009 Summer 10]Baltimore 나들이 2009년의 기록을 10년이 지나서 다시 확인하고 쓰려니 힘드네요.먼저 개봉된 Orioles 경기 이야기 이후 거의 10년만이네요. 이글로 2009년 마지막 미국 체류기/여행기를 마칩니다.=====================휴가의 마지막 목적지는 Baltimore, MD 였습니다. Washington D.C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다들 D.C로만 가지 Baltimore에는 전혀 안 들리는 편이라고 해야 할 듯 싶은데요.... 실제로도 Johns Hopkins 대학을 제외하면 한국 분들이 알만한 게 있을가 싶습니다.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Babe Ruth의 고향이자 Orioles가 있다는 정도... 저도 뭐 여행 계획 짜는데 좀 힘들었는데 결국 아래에 사진을 올리는 곳들만 돌.. 2018. 11. 1.
[땡땡이]동화마을이라는 Rothenburg ob der Tauber 출장 일정은 끝났지만, 비행기 일정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은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낮 시간이 온전히 남게 되었죠. 원래는 그냥 Frankfurt 시내나 보면서 선물 쇼핑이나 할까 했습니다만, 같이 출장 갔던 동료가 '라는 도시가 동화 속 마을처럼 아주 이쁘다고 하던데 거기 가볼까요?'라고 제안을 해서 결국 아침 일찍 호텔에서 Checkout을 하고는 아우토반을 달려서 로텐부르크에 갔습니다. 가는 동안에 날씨가 너무 맑아서 왠지 황사가 잔뜩이라는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ㅎㅎㅎ 도시에 도착하니 구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이 있더군요. 그 성벽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큰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성벽에 난 조그만 출입문을 통해 성벽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로텐부르크에.. 2018. 4. 1.
[땡땡이]2번째 온 Füssen 2001년에 당시 다니던 대학원 실험실에서 구입한 실험장비 Operator의 자격으로 해당 장비를 생산/설계한 회사의 독일 본사/연구소에 출장 온 걸 계기로 Barvaria 지방과 Austria를 여행했었습니다. 그 때, Disney사의 로고로 쓰인 이쁜 성이란 말만 듣고 무조건 보러 여행 계획에 포함시켜 놓고는 우여곡절 끝에 설경 속의 Füssen의 Schloss Neuschwanstein를 구경하고는 4계절의 Schloss Neuschwanstein을 보기 위해 꼭 다시 오리라 맘 먹었죠. 무려 10여년이 흘러 회사에 다니던 중 하던 프로젝트 관련해서 독일 Frankfurt 사무소에 설명 및 협의를 하러 갈 일이 생기는 바람에 회사 동료와 Frankfurt로 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출.. 2018. 3. 24.
19대 대선 개표 참관기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 짧은 기간에 이렇게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많은 걸 해내셨지만, 이제 4년 밖에 안 남았다니 말도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세월호 이후에 이건 아니다 싶어 집회도 나가고, 이대로 뒀다간 정말 아니겠다 싶어서 정당에도 가입하고 그러면서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도 되고, 직접 정당 속에서 정치 활동을 해 보겠다는 생각에 지역위원회라는 것도 나가 보고, 대의원도 되어서 전당대회라는 것도 나가보고... 그러다 보니 정말 정말 너무나 간절하게 세상을 바꾸고 싶었고 정권을 바꾸고 싶어서, 뭐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직업 정치인이 아니니, 뭐 하루 종일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고, 지인에게 표 구걸하는 것도 지인이 많지 않아 그닥 효과도 없고 하던 차에, 개표될 때 혹시라도..... 2018. 3. 23.
[신혼여행 17]Karlsuhe, 그리고 귀국 [전체 신혼 일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원래 신혼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München을 떠나 출국편을 타는 Frankfurt에서 2일을 보내고 출국인데, 이동하는 경로에 있는 Karlsruhe에 들러서 아는 동생 부부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Karlsruhe는 사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도시인데, 제게는 좀 특별한 도시입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홀로 한국 땅을 떠나 여행을 했던 것이 대학원 때 교육/연수 비슷하게 받으러 바로 이 Karlsruhe에 있는 Bruker사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나왔던 것이었드랬죠. 그 때 Frankfurt로 들어와서 Karlsruhe에서 교육을 받은 후, Wien, Saltzburg, Füssen 등을 한겨울에 돌아다녔던 추억이 있습니다. 근데 신혼여행을 보내러 .. 2018. 3. 16.
[신혼여행 16]Ingolstadt, Füssen 그리고 München [전체 신혼 일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혼자 여행 다닐 때는 이런 스케쥴은 안 잡았을텐데.... 결혼이라는 게 이것저것 남들 눈치를 보게 만들더니, 신혼여행에도 쇼핑을 하는 일정을 필요로 하더군요. 신혼여행 초반에 일정을 잡으면, 쇼핑한 짐을 들고 다닐 때 불편할 거 같아서, 여행 후반부에 잡았드랬습니다. 뭐, 그래도 독일이 물건도 좋고 싸겠지 싶은 맘에 München 캠프 근처에 쇼핑 아울렛을 찾아보니 Ingolstadt 란 곳이 있어서 München에서의 하루는 여기를 다녀오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쇼핑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정작 그 곳을 찍은 사진은 별로 없네요. 대신 쇼핑 아울렛 링크를 여기 걸어두니 관심 있으신 분은 방문을.... Ingolstadt를 다녀와서는 먼 길 찾아와준 고등학교 동창이자 .. 2018. 3. 16.
[신혼여행 15]파스텔톤 삽화 속 마을 Bamberg [전체 신혼 일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Salzburg를 떠나 Munchen에 입성해서는 중앙역 근처의 숙소에 들어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예약할 때, 신혼여행이라고 메모를 남겼더니 호텔에서 방에 이런 걸.... Munchen은 사실 독일 여행 올 때-라곤 하지만 3번째 밖에 안 됨-마다 들리는데,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그게 교통의 요지라 근처 마을 구경가는 거점으로 사용되다 보니... 이번 신혼여행에서도 근처 마을 가는데 숙소로 Munchen을 정했던 거라....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는 원래 목적지로 가는 기차 시간에 맞춰서 중앙역의 해당 플랫폼으로 갔더니.... 중국 단체 관광객이 플랫폼을 발 디딜 틈 없이 점령했더군요..... 일요일/중국인 인파에 치이는 게 싫어서 급하게 .. 2018. 3. 16.
[신혼여행 14]DoReMi Song 한 번 불러 보고 싶던 Mirabell 정원 [전체 신혼 일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Salzburg는 Mozart의 고향이겠지만, 저같은 영화광에게는 Sound of Music의 무대가 된 도시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죠. 그래서 20세기 마지막에 유럽 여행을 왔을 때에는 그 눈바람을 뚫고 Mirabell 정원을 갔었지만, 문은 잠겨져 있고, 철문 너머 보는 정원은 앙상한 가시에 눈꽃조차 보기 힘든 그런 상황이었드랬습니다. 그게 너무나 한이 되서, 이번에 다시 Mirabell 정원을 들렀습니다. 역시 여름에 찾은 Mirabell 정원은 정말 아릅답더군요. 다시 찾아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이렇게 Salzburg는 Mirabell 정원을 보고 난 후 Austria를 뒤로 하고 Munchen, Germany로 .. 2018. 3. 15.
[신혼여행 13]Mozart의 고향, Salzburg 반나절 방문기 - Part 1 [전체 신혼 일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떠나기 싫던 Hallstatt를 뒤로 하고, 아침 첫 Ferry를 타고 나와서 기차를 타고 이동한 것은 Salzburg 였습니다. 사실 마을이 그닥 크진 않는데다가 Festival 기간이 아니라서 1박까지 할 계획은 아니였던지라, 트렁크 등 짐은 역 내의 코인 사물함에 맡겨 두고 일단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2001년에 홀로 Salzburg에 왔다가 눈보라를 뒤집어 쓰고 문 닫힌 Mirabell 정원을 보며 '이게 뭐야'하며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일지도 모르지만, 신혼여행 일정 중에 Salzburg는 Austria에서 독일로 넘어가는 길에 잠시 들리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Salzburg는 Mozart의 고향이자, 영화 으로 유명..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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