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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가베 11]정동진 사실 이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야외에서 뭘 하기가 애매했었는데, 혹시나 시내에서 멀리 가면 날씨가 좀 좋을까 싶어서, 남쪽으로 향해서는 정동진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양 도성에서 정확하게 동쪽에 위치한 한반도 내 마지막 끝자락에 해당한다는 정동진. 그리고 그곳에 세워진 정동진 기차역은 지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주인장 세대에게는 '퇴근시계'라고도 불렸던 '모래시계'의 드라마에서 나왔던 곳으로, 일출을 보러, 그리고 모래시계의 추억을 찾으러 오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미 한낮이 지나 오후였기에 일출은 아니고, 모래시계의 흔적을 찾아서 약 40분 정도 강릉 시내에서 차를 몰아 정동진으로 갔습니다. 먼저 조금 더 지나서 모래시계공원이라고 하는 곳을 갔습니다. 내륙으로 들어온 바닷물을.. 2023. 1. 24.
[명주가베 10]오프더월 선교장에서 관람을 마친 후에는 마나느님이 픽한 베이커리-휘낭시에/타르트 맛집인 오프더월로 가기 위해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는 가게가 크지 않고 별도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공간이 없기 때문에, 가게 밖에 줄 서서 한 팀씩 들어가서 주문하고 빵을 받아서 나오는 식으로 운영되는데요, 미리 만들어 놓은 빵들이 다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이 날의 두번째 오픈런을 하러,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임영동성당 근처인 카페 앞에 가 서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정말 크지 않았구요, 일단 카운터와 커피 내리는 주방이 맞은편에 보이구요, 그리고 왼쪽 벽에는 오프더월에서 파는 빵들인 휘낭시에와 마들렌, 타르트 모형이 있었고, 미리 만들어 놓은 빵들이 일부는 주방에, 일부는 냉장고 안에서 손님들을 기다리더.. 2023. 1. 24.
[명주가베 09]선교장 커버정(커피 내리는 버스정류장)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챙겨 나온 후에는 강릉에 있는 문화유산 중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던 선교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선교장은 세종대왕의 둘째 형인 효령대군의 후손들이 강릉에 거주하게 되며 만든 저택으로 현재도 사유지이나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관람은 물론 한옥스테이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권역으로 입장하면 오른쪽에 선교장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활래당이 있는데, 이 곳은 여름이면 연잎들이 우거진 호수 위 떠 있는 듯한 한옥 건물이 매우 매력적이고 화려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아직 연잎들이 다 자라진 않고 막 올라오는 상황이고 가뭄이었던지라 연못이 말라 있던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활래정의 풍취는 멋있더군요. 활래정을 돌아서는 주 건물쪽으.. 2023. 1. 24.
[명주가베 08]커피 내리는 버스정류장 나름 나쁘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줄 서서 먹는 아침 식사를 한 이후에는 또 커피를 마시려고 이동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다 보니 이른 시간에 연 카페가 많지 않아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이번 강릉 여행, 그리고 이후에 한 번 더 강릉을 찾았을 때 무조건, 아니 매일 찾아 가게 되는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버스정류장이 있는 바로 그 옆에 있는 가게였는데요. 첫 방문 때는 이후에 선교장에 갈 일정이 있어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시켰습니다만, 앞서 온 노신사 분의 주문이 많아서 좀 기다리면서 내부를 보다 보니 나름 호기심이 생겨서 한 잔을 더 시켜 마시면서 커피 맛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날에 또 들려서 이번엔 가게에서 마시면서 주인장 부부, 특히 안주인 분과 그리고 가게 옆에.. 2023. 1. 24.
[명주가베 07]강릉 명물 순두부 강릉여행 3일째 아침은 강릉 여행을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초당순두부를 먹을 계획으로 숙소에서 일찍 나와서는 바로 "짬뽕순두부"로 유명하고 (또 원조라고 하는) '동화가든'이라는 가게로 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주차장에도 그렇고, 이미 와 있는 손님들이 꽤 있더군요. 대기번호를 받고 나서 보니 같은 가게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있고 했는데, 그냥 기다리다 그닥 오래 기다리지 않아 자리가 나서 입장을 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보니, 허영만 화백이 그려준 그림도 보이고, 모든 테이블이 다 "짬순이" 그러니가 짬뽕순두부를 먹고 있더군요. 주인장 일행도 짬뽕순두부를 시켜 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빠알간 짬뽕을 떠올리게 하는 비쥬얼인데, 그 안에 순두부가 들어 있는 건데요, 맛도 딱 생각하는 그 맛이었습니.. 2023. 1. 24.
[명주가베 06]서울양계 그리고 남문로프트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즐긴 후에 원정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경기장에서 먹으려고 강문해변 근처에 있는 서울양계라는 곳에 들려서 닭강정을 사들고 이동했습니다. 축구 경기 사진은 제 Sports관련 블로그에 쓰기로 하구요. 경기를 마친 후에는 이 날부터 옮겨 지내게 된 Stayfolio를 통해 예약한 남문로프트라고 하는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남대천 근처, 도호부 관아 쪽에 있는 숙소였는데요. 2층 건물에 1층을 예약했는데, 건물 앞 주차도 가능했고, 인테리어 등 내부가 너무 깔끔해서 사진을 정리해서 소개해 봅니다. To Be Continued.... 2023. 1. 24.
[명주가베 05]명주 가베의 시초, 보헤미안 주문진에서 좀 바닷가를 돈 뒤에 다시 강릉으로 내려오다가, 근처 해안가 식당에 들러 가볍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회랑 다른 음식이었는데,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 일행이었던 동생은 주말만 있기로 했던지라 우리 부부를 강릉에 데려다 주고는 서쪽으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상경했구요, 주인장은 강릉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차를 렌트하고는 특정일자에만 한다는, 보헤미안이라고 하는 영진해변이 보이는 언덕에 있다는 커피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특정일자에 해지기 전인 오후 즈음에 문을 닫아서, 여행기간 중에 시간이 될 때가 이 때 밖에 없어서 허겁지겁 간 곳인데, 강릉의 수많은 커피점들이 서울에서 강릉으로 내려와 이 가게를 열었던 1세대 바리스타 중 한 분이신 박이추 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입니다. 제가 도.. 2023. 1. 24.
[명주가베 04]BTS정류장 & 소돌아들바위공원 사천진해변에서 커피를 마시며 햇볕에 광합성을 좀 하다가 일행 중 한 명인 동생이 아미인지라 주문진으로 향했습니다. 엄연히 강릉시 주문진읍에 해당하는 주문진에는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도 있고 또 BTS가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는 황호해변에 버스정거장이 또 나름 Attraction이 되어 있어서 거길 일단 들렀는데... 저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사진 한 장을 안 남겼던지라 마나느님의 사진을 가져다 올립니다. 정류장 사진을 찍고는 다시 강릉시내로 돌아오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소돌아들바위공원이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옛날에 아들이 없던 노부부가 바다를 보고 아들을 점지해달라고 빌었다는 곳이라고 하는데, 모래 해변이 아니라 바닷가의 바위들이 해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모양이 소 같다고 해서 붙여.. 2023. 1. 24.
[명주가베 03]아침 식사 & 바우커피 강릉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둘째날 아침은 해물뚝배기를 먹으러 강문해변으로 갔습니다. 이미 화창하게 떠오른 해가 저멀리 보이는 동해 바다 강문해변 앞에 있는 가게를 찾아갔는데요, 아침 일찍 하는데가 관광지인데도 순두부 집들 빼곤 많지 않아서 겸사겸사 들렀습니다. 나름 기대를 좀 하고 갔는데, 원래 주문하고 싶었던 음식은 안 되고 이래저래 좀 불친절한 면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늦봄 아니 초여름의 강문해변을 잠깐 즐기고는 일어나자마자 먹지 못한 아침가베를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찾아간 곳은 사천진해변에 있는 바우커피 본점이었는데요, 맞은편 사천진 해변에 위치한 커피점으로 초당에 있는 카페 툇마루에서 파는 흑임자라떼를 여기서도 한다고 해서... 그리고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기가 원조.. 2023. 1. 24.
[명주가베 02]안목해변, 순두부 젤라또 그리고 버드나무 브루어리 구정막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꽤 시간이 지나서 숙소 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이라, 숙소에 들러서 일단 짐부터 내려놓고는 바다를 보러 안목해변으로 갔습니다. 해변가의 카페도 많고 경포해변과 함께 강릉시내와 가까운 곳이다 보니 늦봄의 주말에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아직은 좀 쌀쌀한 바닷물 온도였지만, 끝이 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넘실대는 파도를 보니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더군요. 그렇게 바다를 만끽하고는 해변가의 카페 중에 한 곳인 산토리니커피를 들러서는 강릉에서의 첫 가베를 마셨네요. 사실 저는 커피에 문외한이라 이름처럼 '산토리니'의 파란 느낌을 살려 인테리어를 한 카페 내부가 인상적이더군요. 커피도 마시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갈까 하는데, 주차했던 곳 근처가 순두부젤라또 2호점이 있어서 살짝 .. 2023. 1. 19.
[명주가베 01]강릉 가는 길 & 구정막국수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해안 따라 올라오면 그렇게 먼 곳도 아니었을 거 같은데, 수학여행으로 설악산을 가고, 직업군인인 자형(사촌누이)의 부대가 거기라서 큰 집 가족들이 갈 때 따라 갔던 걸 빼면, 강원도로 놀러 갔던 건 정말 다섯손가락도 안 되는 듯 하다. 그런데 뒤늦은 나이에 그깟 공놀이에 빠져서 원정 응원을 하겠답시고 휴가까지 써가면서 요즘...이 아니라 꽤 오랫동안 핫한 강릉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거리 상으로 보면 부산보다도 가깝지만 처음 가 보는 길이라 운전하고 왔다갔다 하기도, 그리고 악명이 자자한 연휴 기간 끝자락의 영동고속도로 신갈 방향으로 돌아오는 게 두렵기도 해서 이번에는 자차가 아닌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은 일정이 맞아서 동행하기로 한 친한 동생의 차로 가고, 주말만 있다 .. 2023. 1. 18.
[조선5대궁궐나들이 52]경복궁 별빛야행 (III) 예상 외의 뜻깊고 즐거웠던 '장고'의 방문을 하고 나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발걸음을 빨리해서 경복궁 가장 북쪽에, 약간 중국 풍의 건물인 집옥재와 팔우정으로 이동했습니다. 늘 지나가면서 바깥만 봤는데, 이 날은 두 문화재의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궁중문화축전에 이 곳에서 독서를 하는 행사가 있기도 했지만, 밤에 이 곳을 들어와서 보는 게... 이 건물 안에 전등이 켜져 있는 게, 왠지 개화기에 어케든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려 궁궐에도 뭔가 설치하고 하던 그 때가 생각나서 뭔가 짠하기도 하고, 울림이 좀 있더군요. 참석자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내부를 보지 못하고, 거기에 비까지 와서 내부를 오래 보기가 좀 그런 상황이라서... 그래도 어쨌던 집우재의 내부와 팔우정의 내부 그리고 2.. 2023. 1. 12.
[조선5대궁궐나들이 51]경복궁 별빛야행 (II) 자경당을 지나서는 이번 행사에서 제가 가장 큰 목적으로 했던, 내전 너머 북쪽의, 경복궁의 후원에 해당되면서, 고종 때 별도 거주 공간인 건천궁을 지었던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정확히는 건천궁보다는 그 앞의 연못과 향원정의 야경을 보는 게 이 행사를 참여한 목적이었는데요... 근데, 그 전에 더 멋지고 더 보기 힘든 곳을 서프라이즈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복궁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당연히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소주방이 있는 것이고, 그럼 그 소주방에서 쓸 장이나 양념 또는 음식 저장고는 궁궐 내 어디에 있었을까가 궁금했는데, 그걸 예전에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복궁 내에도 장고라고 하는 일종의 장독대 같은 장소가 있다고 하면서, 이를 재현(?)하기 위해서 전국 각지의 항아리가 모아서 구성해 놨.. 2023. 1. 12.
[조선5대궁궐나들이 50]경복궁 별빛야행 (I) 이런저런 궁능유적본부에서 하는 행사들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경복궁 별빛야행"이랑 "덕수궁 석조전 심야음악회"는 아직도 못 가 본 행사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그 중 하나인 "경복궁 별빛야행"을 예매하는데 성공해서 참가하게 되었네요. 제주에 강릉에 동에 번쩍 남에 번쩍 하는 중에도 이 행사는 꼭 참석하겠다고, 조금 이르게 회사를 나서서는 경복궁까지 왔네요. 사실 이 행사에 그렇게 목을 메었던 거는, 경복궁의 내전이나 소주방까지는 다른 행사를 통해서 밤에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북쪽인 향원정이나 건청궁 쪽은 아직까지는 이 행사가 아니면 들어가 볼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때맞춰 향원정 보수 공사가 끝나서 딱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구요.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는 민.. 2023. 1. 12.
[2022 Festive Cake]소피텔 - 크리스마스 케이크 2022 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매한 3개의 Festive Cake 중에 마지막 3번째 Cake입니다. 이전 정리 글에서 케이크가 이뻐 보여서, 그리고 호텔이 개장하면서, 국내에 최초 오픈한 프랑스 Bakery가 생겨서 호기심에 구매하게 될 거 같다고 했던 거 같은데요.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직접 호텔을 찾아가서 픽업 부스에서 픽업을 해 왔습니다. 케이크 얘기를 하기 전에, 호텔 내부 장식이나 Staff 분들의 친절함이나, Bakery 자체도 되게 우아하고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케이크 포장만은 좀 아쉬웠습니다. 처음 해 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별도의 포장 상자나 가방도 없고, 다들 그 근처 분들만 올 거라고 생각했는지, 저처럼 강남(아 여긴 송파에 있으니 송파인이라고 해야 하나요)이 아닌 사람.. 2022. 12. 26.
[2022 Festive Cake]웨스틴 조선 호텔 - 크리스마스 케이크 지난 "2022 크리스마스 케이크 정리"라는 글에서 소개한 케이크들 중에서, 2번째로 구매한 케이크는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에 있는 조선 델리에서 판매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케이크입니다. 가격이 좀 있어서 세종대왕 14분이 필요하셨는데요... 원래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다른 날짜에 예약을 했었고, 그 때 당시에는 크리스마스 직전 목요일(22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는 네이버 예약이 안 되서 그냥 매진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이 날짜들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해서, 날짜 바꾸려고 전화했다가 이들 날짜에 예약이 된다는 걸 알고, 23일 금요일로 변경했고... 그래서 오늘 픽업해 왔네요. 금요일 퇴근 시간... 그것도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인 금요일의 퇴근 시간....이었더니, 뭐 좀 직장/집에서 호텔까지 거리.. 2022. 12. 24.
[2022 Festive Cake]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 크리스마스 쥬얼 지난 "2022 크리스마스 케이크 정리" 글에서 서울에 있는 5성급 호텔의 Fesitive Cake(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 중에서 몇 개는 저도 예약을 하고 하나씩 픽업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그 중 첫번째로,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고 독특한 모양을 한 '크리스마스 쥬얼'이라고 하는 빨간색 보석같은 포시즌 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오늘 호텔에서 픽업해 와서 먹어봤습니다. 일단 받아올 때 1시간 반 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 지나면 냉장보관하라고 했는데, 차가 막혀서 집에 1시간 반 정도 넘어 왔더니 바깥쪽이 조금 번들거리며 녹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구매하신 분들은 시간을 잘 지키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 포장이 너무 이뻤구요. 그리고, 포장을 열고 나온 케이크도 진짜 .. 2022. 12. 11.
[조선5대궁궐나들이 49]청와대 개방 자격지심이었는지, 알아서 그 집을 안 쓰겠다는 건 좋은데(아예 자리를 내놓는 건?) 그렇다고 이렇게 막 함부로 굴릴 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아는 동생이 자신이 못 가게 되어서 넘겨준 예약을 빌미로, 경복궁 후원을 보러 간다는 기분으로 갔는데... 솔직히 건물이나 경치를 볼 때는 좋았지만, 엄청난 인파를 봤을 때는 좀 안타까움이.... 암튼 다녀온 기록을 남기는 거니 일단 사진들을 보며 건물들과 경치를 공유해 봅니다. 경복궁 신무문을 나와서는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파란 집 정문을 통해서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는 입장했습니다. 엄청난 인파들이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만, 이번 행사의 가이드맵을 들고서는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녹지원 쪽으로 걸었습니다. 녹지원은 지난 번 방문 때 본 적이 있어서, 상춘재는 ..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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