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3. 2. 7.
2/7 알고보니
토로는 무지 민감한 녀석이었드랬습니다. 뭔 얘기냐구요? 그럼 써~~얼을 풀어 보죠. 원래 토로가 쉬~야를 못 가리는 건 알고 계실테고. 그래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그 녀석을 밖-물론 방 안-으로 몰아내고 서클 안에서 저질러 논 쉬야들을 뒷처리하는 게 일이었죠. 일단 물걸레로 한 번 닦고 락스 묽힌 거나 탈취제를 뿌린 후 다시 한 번 닦고, 물걸레 질로 세척한 후에 마른 걸레로 마무리...--; (넘 불쌍한 몸종이지 않나요...--;) 그래서 새벽(!) 7시 30분에 일어나서 씻지도 못하고 60~90분 정도 청소하고 나면 이제 씻고 나가는 게 일이었죠.... 그에 비해 유키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화장실에서만 일을 보니 얼마나 귀엽고 이쁜지... 별의별 시도를 다해서 토로 화장실 교육에 열을 올렸는데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