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세상만사
2003. 4. 9.
이라크 파병
여의도 텔레토비-미안하다 진짜 텔레토비들아....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알지...--;-들이 결국 추악한 석유 전쟁에 한 몫 벌기 위해 파병을 결정하였고, 이로써 자신들이 대한 민국 국회의원이 아닌 쌀나라의 충실한 종임을 확실히 인식시켜 주었다. 의료병 공병만 간다고 하지만 그들 또한 군인 아니던가 혹시 모르는 유혈 사태에 무기를 들고 최전선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군인에게 전투병과 공병이 뭐 그리 큰 차이가 있더란 말인지. 나하고는 6살 터울이 나는 사촌 누나의 남편, 내게는 매형 뻘 되는 분이 이번에 공병으로 차출된다. 육사 출신으로 군인이라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지만, 그 매형이 가게 되었다고 어제 동생을 통해 연락을 받았다. 자원인지 아니면 해당부대가 차출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