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18. 12/18 병원 다녀오다, 처음으로 발톱 깎다 내일이 선거일이라서 혹시나 해서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물론 약이 내일 오전 꺼까지 밖에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이동장이 이젠 빈틈이 없을 정도로 컸는데 몸무게를 재보니 둘 다 1.5kg... 잘 큰다.... 털응애 검사 했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단다. 암수 확인을 위해서 들어서 생식기를 찾아봤더니 두녀석다 왕자님(^^;)이랜다. 약을 조금만 더 줘서 토~일요일에 오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냥 주는 만큼만 먹이고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 접종 맞는 날까지 병원 오지 말고 추이를 보다가 예방 접종 맞는 날 피부병이 다 나았는지 확인하자고 한다. 아직 합방은 하지 말라는군.... 그러고는 들어서 보니 앞발 발톱이 길어서 깎아주고 데리고 왔다. 오는 길에 실험실 들려서 좀 놀아주고..... @제발 빨리 나아라..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16. 12/15 오줌싸개 토로 토로 녀석 물 먹는 양을 보면 장난이 아니다. 하루에 급수기 3/4만큼 마신다. 뭐 조금 새는 걸 치더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그래서인지 돌아서면 '쉬야'를 뿜어댄다.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디펜딩패드를 바닥에 깔아줬더니 반나절만에 디펜딩패드를 아작 내버렸다.--; 무서운 놈 같으니라고..... 유키는 이제 좀 얌전해진 듯 싶다. 밖에 내 놓으면 내 옆을 졸졸 따라다닌다. 약 먹일때도 반항이 좀 줄어들었다.... 남은건 내 피부병만 나으면 된다...--;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12. 12/12 1.3KG!!!!! 세상에나~! 둘 다 1.3KG이다. 이노마들이 탱자탱자 놀아대더니 완전히 돼지가 되어간다. 의사 선생님 보더니 생각보다 별로 안 크는 종이랜다...--; 도대체 얼마나 클려고 그러는지.... 새로 산 이동장에 둘을 넣으니까 꽉 찬다. 조만간 이동장을 또 사야 될 듯 싶다. 밥 먹고 놀고 먹고 놀고....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 피부병은 거의 다 나은 듯 싶다. 조만간 같이 넣어도 될 듯 싶다.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12. 12/11 전선 갉아 먹다 유키와 토로 녀석 컴퓨터 뒤에 들어가서 노는 걸 좋아하더니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등 얇은 전선을 쓰는 주변기기들을 다 아작 내 버렸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룸메가 어찌어찌해서 전선을 이어 쓰고 있지만 스피커는 완전히 끝.. 그나마 다행인건 스피커는 내꺼라는 점.. 그냥 버려야겠다. 갈수록 튼실해지는데.. 이눔들아 좀 얌전히 살아라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9. 12/9 알팔파 대용량 팩 도착 & etc. 우여곡절 끝에 알팔파 대용량 팩이 아침에 도착해서 애들에게 간만에 알팔파를 먹였다. 오챠드 헤이도 아쉬운대로 잘 먹었지만 역시 기호도에서는 알팔파가 최고인 듯 싶다. 가져다 주니 그냥 얼굴을 아예 건초 더미에 파묻고 계속 먹어댄다....--; 유키는 오늘 차력 시범을 보였다. 약 먹일때 물을 종이컵에 담은 후 주사기로 종이컵 속의 물을 빼낸 후 약 봉지에 물을 뿌려 가루약을 잘 녹인 후 다시 주사기로 빨아들인 후 이걸 애들에게 먹이는데... 치료하려고 그냥 밖에다 풀어 놨더니 유키 녀석이 뽀로로 내 앞으로 달려 오더니 앞에 놓여 있던 물이 1/3 정도 담긴 종이컵을 입으로 물어 들어올리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 물을 쏟진 않았지만... 그놈 참 힘 자랑이 그렇게 하고 싶었는지..... 갈수록 애들 ..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9. 12/8 평온한(?) 하루 이제 두 녀석다 피부병도 다 나아가고 우리 집 생활에 익숙해진 듯하다. 치료할 때마다 30분씩 풀어주면 신이나서 돌아다니다기도 하고 내가 한쪽 구석에서 누워 있으면 뽀로로 달려와서 내 주위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옷을 핥는 등 애교를 부린다. 빨랑 겨울이 가고 애들 예방 접종 맞으면 밖으로 산책 가고 싶다.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7. 12/7 유키 너 왜그래 유키 녀석 화장실을 잘 가리더니 이젠 화장실 위에 올라가는게 싫은지 계속 화장실을 치워버리고 거기다 오줌을 눈다... 뭐 계속 누던 자리에 볼일을 봐서 좋지만 그래도 화장실 안에다 좀 누지 왜 계속 밖에다가...--; 밖에 풀어주면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호기심 많은 유키는 어떻게는 벽을 넘어서 화장실 쪽으로 진출하려고 하고 무조건 어디 높은 데로 올라가려는 반면 서클 안에 두면 금방 놀기를 포기하고 밥을 열심히 먹는다. 반면, 토로는 샘이 많아서 유키가 밖에서 놀면 열심히 서클을 갉아대면서 내보내 달라고 난리다. 하지만 겁이 많아서일까 나와서 놀 땐 내가 잡으면 아무 저항도 없기 가만 있고 풀어주면 텔레비젼 뒤 또는 컴퓨터 아래등 숨기 좋은 곳으로만 간다. 한 번 풀어줬다 다시 서클 안에 넣으면 5분..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6. 12/6 병원 다녀오다. 두 주인님을 모시고 동물병원에 갔다 왔다. 유키랑 토로를 보고 의사 선생님 왈 '5배가 되었네요!'....--; 처음 왔을 때 200그램 정도 하던 놈들이 오늘 몸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1Kg하고도 50그램이나 나가더군...... 살찌는 거 보니까 잘 먹고 편하게 지내는 것 같다고 그러고 아마 지금 추세라면 2kg정도까지는 자라고 말 듯 싶덴다...흐미... 이게 돼지여 토끼여.... 유키는 보더니 잘 낫고 있다고 운동이나 시켜주라고 그러고 토로는 혹시나 털응애 옮았을까 테스트 했으나 다행히 면제.... 방에서는 그렇게 난리피던 녀석들이 병원만 가면 왜 그리 얌전한지... 아무튼 건강하게 자란다니 다행.. 수고했다고 밖에 잠시 풀어줬더니.. 무슨... 몸종 고생한 건 모르고 완전히 마루를 제 꺼인양 내가 ..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5. 12/4 몸종 독감으로 쓰러지다 몸종이 독감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불쌍한 몸종은 어케든 주인님 시중 들겠다는 일념으로 아픈 와중에도 주인님 옆에 누워 틈틈히 방청소에 식사에 온갖 시중을 다 들었다. 유키 녀석은 화장실은 가려서 좋은데 도대체 어디에 쉬야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조금씩만 볼일을 본다. 의사는 별 상관없다는데.... 괜시리 걱정.. 게다가 재밌는 장난감까지 찾았다. 화장실 통 밑에 깔아둔 디펜딩 패드 조각을 한번 발로 파 보더니 북북 찢기는 걸 알고는 계속 화장실 통을 밀어내고 디펜딩 패드를 갈기갈기 찢고 있다. --; 토로 녀석은 도대체 교육 받을 의지가 없다. 화장실 교육은 전혀 안되는데다가 열받으면 서클 쪽으로 엉덩이를 돌려 놓고는 서클 밖으로 쉬야를 분사한다..--; 도대체 뭘 원하는 것이냐 이눔아..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2. 2. 12/1 천 치우다 둘다 엄청(?) 자란 관계로 더 이상 서클 틈새로 나올 수 없다는 판단하에 테두리에 쳤던 천을 치워버렸다. 천을 쳐두면 서클 구석에서 쉬야 누면 쉬야가 묻고 해서 보기 안좋았는데.... 뭐 매일 세탁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치워 버렸다. 천이 치워지고 시야가 넓어지자 밖으로 나오고 싶어하는 토로의 욕망이 더욱 증폭되어 케이지에 달라붙어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밥그릇은 물론 화장실 밑바닥등 아무데나 그냥 막 쉬야를 해대고 있다.. 밥도 투쟁중인지 유키보다 덜 먹고...--; 반면 유키는 끙아로 축구하고 논다. 밥 먹다가 잠시 일어나 스트레칭 좀 하고 누워서 팔다리 뻗기 하다보면 옆에 곱게 쌓아 두었던 끙아탑을 무너뜨리며 케이지 밖으로 발로 차서 멀리 보내 버린다.... 최..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1. 30. 11/30 에어 토로? or 스파이더 토로?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나서 아가들 보려 가는데... 토로의 케이지 위로 뭔가 하얀게 보였다... 뭐 잘 못 봤나 싶어서 다시 봤더니 세상에나 토로가 제자리 뜀뛰기를 하느라 서클 위로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이다.. 세상에나... 놀래서 서클 위로 올라가서 보니 잠시 쫄아서 삼각 서클 한 쪽 구석에 가서 누워 있더니 내가 아무 짓 안하자 갑자기 반대쪽 서클 면으로 점프를 하더니 마치 스파이더 맨처럼 서클과 서클 뒤에 쳐 놓은 천을 타고 서클을 타고 오르려 하더라....--; 병이 나아가니까 살판 났는지 여기 저기 싸질러 대고... 더럽다고 좁다고 밖에 나오려고 무던하게 애쓰고 있다..--; 그에 반해 유키는 정말 곱게 산다. 약 먹을 때만 빼고는 정말 순하다... 오늘도 밥 주니까 곱게 밥그릇 앞에서 그 .. Life Story/토야 이야기 2002. 11. 28. 11/28 유키 약이 떨어져 가서 병원에 다녀왔다. 유키는 이동장에 넣어서 메고 토로는 상자안에 넣고 안고...--; 의사 선생님이 보더니 약발이 이제 먹는 듯 하다며 슬슬 나아간단다... 유키도 투약하는 양을 늘려보잔다... 잘 챙겨보란다. 혹시나 식사량 주는지 두 녀석 다 유행성 출혈열 예방 접종 맞고.... 약 받고... 혹시나 해서 부정교합 확인하고 왔다.... 다행히 둘 다 아니란다.... 빨리빨리 나아서 이쁜 사진 찍자... 이전 1 ··· 84 85 86 87 88 89 다음 반응형 Recent Posts Popular Posts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