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game/ETC
2005. 10. 10.
7년 전쟁-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반목의 절정
근세에 유럽 대륙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쟁들은 특정 국가와 특정 국가만의 전쟁이라기 보다는 목적에 따라 합종 연횡하는 국가 동맹간의 전쟁의 성격이 강합니다. 게다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전쟁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따로 명명해서 부르기도 하지만, 우리와 같은 이방인(적어도 비유럽인)이 보기엔 너무나 복잡한 내용이죠. 다행히도 유럽인들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대충 비슷한 기간에 일어난 각국의 전쟁으로 당시 연합 세력들간의 전쟁으로 통칭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위 개념에서 볼때 7년 전쟁은 1756년부터 1763년, 즉 프랑스 혁명 직전의 유럽 열강들끼리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벌인 일련의 전쟁들을 묶어 부르는 전쟁입니다.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간의 제 3차 슐레지엔 전쟁, 영국과 프랑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