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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7

[군산여행03]일본식 가옥들, 그리고 초원사진관 한때 한반도에서 가장 바쁘고 번창하던 항구도시 군산. 대한민국의 정규 교육을 받은 이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한반도는 동쪽에 산맥들이 높이 솟아있고, 거기서 시작된 물줄기들이 간혹 남쪽으로, 그러나 대부분은 서쪽으로 흘러내리며 곡창지대를 지나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고 배웠을텐데요.... 그래서, 그 서쪽 충청도와 전라도 곡창지대에서 나는 쌀들을 수탈해서 군량미로 만주나 중국으로 또는 본토로 보내기 위해 바로 이 곳, 군산항으로 집결시켰다가 배로 수송해서 보냈드랬었죠. 그러다 보니 이 곳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와서 살기도 했고, 그래서 일본식 가옥들이 많이 지어져 있죠. 군산 구시가지, 항구 가까운 곳에는 그 당시 지어진 관공서부터 가옥들이 모여 있는데요.... 이젠 GM 따위가 공장을 빼네 마네 하면서 지.. 2019. 8. 20.
[군산여행02]경암동 철길마을 아마 군산을 여행할 때 꼭 빠트리지 말아야 할 곳이라고 하면, 이 경암동 철길마을이 반드시 언급될 거 같은데요... 원래는 한 회사의 공장으로 들어가던 화물열차노선이었는데, 이 노선이 다른 일반 열차노선과 달리 집 사이의 골목... 정말 어느 동네 뒷골목처럼 차 한대 지나갈까 싶을 정도의 좁은 골목 사이로 철로가 지나고 있어서.... 그 특이함에다가 사진 Spot으로 유명해져서.... 열차 운행 폐지 이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뭐, 철길 위를 걷는 것도 그렇지만, 그 철길 옆으로 이런 저런 추억을 파는 가게들이 잔뜩 있어서 그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더군요. 뭐, 긴 글 필요없이 사진으로 맺음합니다. 2019. 7. 12.
[군산여행01]복성루와 임피역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가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고는 유유자적 3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군산.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아침을 행담도휴게소에서 간단히 했던지라.... 그리고 두 달 전에 군산을 지나쳐 갈 때 이미 재료가 떨어져 문을 닫았던 아픈(?) 경험이 있었던 지라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서 이른 점심을 먹었네요. "복성루"에서 말이죠. 정말 오래된 단층의 건물 안에 그닥 많지 않은 테이블이 이미 가득 차 있었고, 제 일행은 마지막 남은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했었네요. 전국 4대짬뽕 중 하나라고 해서 짬뽕이랑 까만 짜장이 아닌 물짜장, 그리고 볶음밥을 시켜서 일단 허기를 채웠습니다. 원래 맛있기도 했지만, 허기라는 양념까지 해서 정말 허겁지겁 식사를 맛있게 했네요. 군산도 식후경이라고 복성루에.. 2019. 7. 12.
[통영 겨울바다 04]동피랑 & 서피랑 맛있는 굴튀김을 먹으면서 올라온 곳은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이었습니다. 통영항의 서쪽과 동쪽에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는데 이를 서쪽에 있는 서피랑과 동쪽에 있는 동피랑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리고, 양쪽에는 통영을 지키는 망루 같은 게 있고, 여기서 통영항과 남해바다를 내려보는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은 동네인데, 동피랑은 그 동산으로 올라가는 마을 곳곳의 집벽이나 길벽에다가 담벼락을 그려놨더군요. 매년 대회를 해서 바꾸기도 한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 벽화들을 보면서 동피랑 정상(^^)까지 올라가 봤습니다. 마지막 계단길을 올라가 보니 동피랑 정상에 있는 망루. 그 망루에서 바라다 보는 통영항과 겨울바다는 꽤나 운치 있었습니다. 동피랑을 내려와서는 다시 차를 몰고는 반대편 서피랑으로 향했습니다. 동피랑은 마을을 .. 2018. 11. 1.
[통영 겨울바다 03]박경리 기념관 그리고 충무김밥 오전 내내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던 와중에, 전망대에 있는 주위 지도에 표시되어 있던 박경리 선생님의 기념관을 보고는, 행선지를 박경리 기념관으로 정했습니다. 뭐, 이 여행은 정해진 것 없이 내키는대로 달리는 겨울바다 여행이었다 보니 ㅎㅎㅎ 미륵산 정상에서도 보이던 박경리 기념관은 실제 가보니 아담하게 지어져 있더군요. 2층에 선생님의 작품과 살아온 이야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념관 앞뜰에는 선생님 동상이 있더군요. 전시관에서 1시간 정도 관람을 한 후, 미륵섬을 떠나서 강구항이 있는 통영 본진(^^)으로 향했습니다. 기념관까지 보고 온 통영 시내(?)는 어젯밤에 그 한산한 거리가 아니더군요. 강구항 근처의 도로는 이미 차들로 꽉 차 있었고, 강구항 근처의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지만, 다.. 2018. 1. 5.
[통영 겨울바다 02]보석같은 다도해 통영 여행 둘째날. 전날 일찍 잠들었던 덕(?)에 새벽에 일찍 깨서는 숙소 내 테라스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꽤 춥긴 했지만, 한 30분 정도 겨울바다의 일출을 즐겼습니다. 일찍 일어난 덕에, 요즘 통영에서 가장 핫 하다는 케이블카와 루지를 타러 숙소를 일찍 나와 이동했습니다. 시간을 잘 못 맞추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날도 춥고 또 오픈 후 10분이 안 된 시간에 갔더니,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진행 방향 반대쪽으로는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 겨울바다가 흐릿하게 보였는데요.... 케이블카의 반대편(산자락) 정거장에서도 전망대가 있어서 잠깐 다도해를 바라봤는데, 여기서 보는 바다도 참 좋더군요. 바람이 .. 2018. 1. 5.
[통영 겨울바다 01]참 멀다.... 집을 떠나서 쉬엄 쉬엄 내려가고, 또 주말 고속도로 체증 생각 안하고 막 출발했다가..... 통영 앞바다에서 일몰을 보겠다는 원대(?)한 꿈은 날아가고, 그래도 일몰을 보겠다고, 고속도로에서 급하게 벗어나서는 들어간 곳이 진주의 진양호. 무작정 Tollgate를 나와서는 진양호가 바라보이는 모 호텔 주차장 앞에서 일몰 보면서 일단은 잠시 휴식 다시 남쪽으로 차를 몰아서는 해가 저물고 어두워진 길을 따라서,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해서는 집을 잽싸게 풀고는, 식당까지 문 닫으면 안 된다고 부랴부랴 다시 숙소를 나서서는 통영의 중심가(?)라 할 수 있는 강구항 / 중앙시장 근처로 이동. 금요일 늦은 저녁이지만 의외로 별로 사람이 없어서 쉽게 주차를 하고는 8시 조금 넘어서 부랴부랴 달려간 '원조밀물식당'에 갔습.. 2017. 12. 30.